오늘은 뭘 먹어볼까 *_*/☞ 밥, 면 요리

*집 밥(오징어볶음, 호두단호박조림, 참나물된장무침)*

♡호경아 2012. 9. 3. 22:01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오늘은 다른 때하고는 조금 다르게~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묶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_^!

아마 제목 보자마자 아~ 포근포근 반가운 느낌! 받으신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집 밥! 이 얼마나 정겹고도 그리운 말인지...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집 밥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가죠?

아무리 바깥 음식이 맛있다고 해도~

집에서 반찬 몇 가지만 놓고 먹는 것이 훨씬 더 든든하고 맛있잖아요!

특히 자취하시는 분들이면 그런 기분,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아부지께서 식당을 하시는데요~

일의 특성상, 집에 오시면 보통 밤 10시, 11시가 된답니다.

그 시간에 늦은 식사를 하시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웬만하면 제가 식사상을 차렸었는데,

올해는 밖에 나가서 일을 하다보니 챙겨드리지 못하게 됐답니다.

늘 마음에 큰 돌멩이 얹은 것 마냥(?) 죄송스러웠었는데

휴가 마지막날인 오늘, 아부지를 위해서 모처럼 '집 밥'을 정성스럽게 차려봤어요.

 

소소한 레시피들이지만~ 그만큼 익숙하고 정겨운 맛이라는 거!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혼자 사시거나, 밥도둑 반찬이 절실하신 분들께 안성맞춤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오징어볶음, 호두단호박조림, 참나물된장무침을 만들어보아요!

 

 

 

 

 

 

 

 

 

 

 

언제나 그리운 맛

 

 

집 밥

 

 

 

-오징어볶음

 

-호두단호박조림

 

-참나물된장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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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1. 참나물무침 만들기

 

 

 

 

재료(150g 기준) -

참나물 한 줌 조금 넘게(150g), 대파 흰 부분 1대, 소금 약간

 

양념장 -

된장 1숟가락, 고추장 0.5숟가락, 다진마늘 0.5숟가락, 통깨 0.5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우선 양념장부터~

된장 1숟가락, 고추장 0.5숟가락, 다진마늘 0.5숟가락, 통깨 0.5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이 분량대로 재료를 준비해주세요~^_^

 

개인적으로 된장만 넣는 것보다는, 고추장도 약간 넣는 게 더 감칠맛 나고 맛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양념장을 잘 섞어서 준비!

 

 

 

 

 

 

 

 

 

 

 

 

 

대파는 잘게 썰어주시고요~

 

 

 

 

 

 

 

 

 

 

 

 

 

참나물 손질을 해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벌레가 나올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물기를 탈탈 털고!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뿌려서 참나물을 데쳐줍니다!

10초 정도만 데치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문드러져서ㅠ.ㅠ 식감이 별로랍니다.

 

 

 

 

 

 

 

 

 

 

 

 

다 데친 참나물을 차가운 물에 헹궈주시고요~

 

 

 

 

 

 

 

 

 

 

 

 

 

물기를 꽉! 쫘주세요~~

 

 

 

 

 

 

 

 

 

 

 

 

 

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된답니다^o^

 

 

 

 

 

 

 

 

 

 

 

 

 

이제 참나물에 양념장과 대파를 얹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순식간에 참나물된장무침 완성!

이게 은근 밥도둑이에요!

시금치랑은 또다른 매력이...^_^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저는 150g 했더니 딱, 용기 한 개 꽉 차게 나왔어요~

 

 

 

 

 

 

 

 

 

 

 

 

 

참나물된장무침 끝!

쉽죠?

 

+)팁! 심플하게, 고소한 맛으로 참나물무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참기름과 깨소금으로만 버무려주심 됩니다!

 

 

 

 

 

 

 

 

 

 

 

2. 호두단호박조림

 

 

 

 

재료 -

단호박 중간크기 1개, 호두 1공기,

진간장 1.5숟가락, 물 2/3컵, 올리고당 2숟가락, 통깨

 

※저는 밥공기만한 단호박 1개, 밥공기보다도 작은 단호박 1개 이렇게 2개 사용했어요.

단호박 크기에 따라 재료 양을 가감해주세요!

 

 

 

 

 

 

 

 

 

 

 

 

우선 단호박 겉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오늘은 껍질까지 다 쓸 것이니까요!

그 뒤에 칼로 조심조심, 단호박을 잘라내고 안에 있는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줍니다.

 

 

 

 

 

 

 

 

 

 

 

 

 

그 다음 중심부분을 도려내고 이렇게 먹기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주세요!

 

 

 

 

 

 

 

 

 

 

 

 

 

그 다음...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서 단호박으로 볶아줍니다!

불은 중불 정도로 유지해주시고요~ 이렇게 살짝 겉을 튀겨내고 졸이면

나중에 쉽게 으스러지지도 않고, 맛도 잘 배어들어서 좋답니다^_^

 

 

 

 

 

 

 

 

 

 

 

 

 

단호박 겉이 살짝 튀겨졌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물 2/3컵을 부어서 단호박이 속까지 익도록, 삶는 듯한 느낌으로 놔두시고요!

 

 

 

 

 

 

 

 

 

 

 

 

 

이 쯤에서 진간장 1.5숟가락과 호두를 넣고 약~중불에서 졸여줍니다.

 

 

 

 

 

 

 

 

 

 

 

 

 

 

물이 졸아들 때까지 젓가락으로 뒤적뒤적해가며 볶아주면 되는데요~

사진처럼 물기가 거의 없어졌을 때, 올리고당 2숟가락을 휘휘 뿌려서 버무려주면

윤기도 나고 맛도 달달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

 

 

 

 

 

 

 

 

 

 

 

 

 

통깨로 마무리!

 

 

 

 

 

 

 

 

 

 

 

 

 

이제 용기에 담아주세요~

사진으로는 별론데 실제로는 완전 고소하고 맛나요!

단호박은 달달, 호두는 꼬숩고~ㅠ.ㅠ

완전 밥도둑이랍니다*_*

 

다 식힌 후에 냉장고로 넣어주면 끝!

 

 

 

 

 

 

 

 

 

 

 

완전 강추!해드리고픈 레시피입니다^.~

 

 

 

 

 

 

 

 

 

 

 

3. 오징어볶음

 

 

 

재료(3인 기준) -

오징어 2마리, 양파 2개, 당근 1/2개, 표고버섯 2개

 

양념장 -

진간장 2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올리고당 2.5숟가락, 통깨 1숟가락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어도 칼칼하니 맛나요!

 

 

 

 

 

 

 

 

 

 

 

 

드디어 마지막 요리입니다!

오늘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볶음인데요~

 

진간장 2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올리고당 2.5숟가락, 통깨 1숟가락

이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이 양념장은 다른 볶음 요리를 할 때에도 요긴하게 쓰이니 기억해두심 좋답니다^_^

 

 

 

 

 

 

 

 

 

 

 

 

대망의 오징어 손질...

2마리 5천원 주고 샀는데, 크기는 중간 정도 크기네요.

일단 흐르는 물에 오징어를 한 번 씻겨주고~

 

 

 

 

 

 

 

 

 

 

 

 

 

오징어 끝에 칼집을 낸 뒤에 굵은 소금을 올려서 벅벅 문지르면

껍질이 잘 벗겨진답니다.

 

 

 

 

 

 

 

 

 

 

 

 

 

이렇게!

완전 깨끗해졌죠?

사실 오징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해도 되지만~!

오늘은 조금 더 정성을 쏟아서^o^

 

 

 

 

 

 

 

 

 

 

 

 

다리도 굵은 소금을 얹어서, 칼로 긁어내듯이 손질해주심 된답니다*_*

 

 

 

 

 

 

 

 

 

 

 

 

 

 

 

이제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자르면 되는데요~

조금 번거롭지만! 칼집을 내주면 나중에 모양이 예쁘니,

조심조심 교차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그 다음 다리도~ 먹기 좋게 잘라주면 오징어 손질 끝!

 

 

 

 

 

 

 

 

 

 

 

 

 

오징어 손질이 끝났으니 양념에 재워놔야겠죠~

양념장을 오징어에 부어서 잘 버무려줍니다!

 

 

 

 

 

 

 

 

 

 

 

 

이렇게요!

이 상태에서 20분 정도 놔두시면 돼요~

 

양념장이 좀 많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나중에 채소도 함께 볶아야 하니 양념장 덜어내지 마셔요^_^!!!

 

오징어볶음을 만들 때에는 저처럼 양념에 오징어를 미리 재워두는 경우가 있고,

오징어를 볶다가 나중에 양념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요~

신선한 오징어라면 후자 쪽도 좋을 듯 하고...

저는 양념이 쏙쏙 배인 양념맛 오징어를 좋아하므로 전자와 같은 조리방법을 택했답니다.

 

 

 

 

 

 

 

 

 

 

 

 

 

 

이제 재빠르게 채소 손질에 들어가볼까요?

표고버섯은 사진처럼 썰어주고~

 

 

 

 

 

 

 

 

 

 

 

 

 

당근도 먹기 좋게!

 

 

 

 

 

 

 

 

 

 

 

 

 

양파는 약간 두께감 있게 썰어주세요! 1cm 조금 안 되게!

 

 

 

 

 

 

 

 

 

 

 

 

 

 

 

 

 

 

 

슬슬 볶아볼까요?

기름을 두른 팬에 당근부터 달달달 볶아주세요~

2분 정도,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그 다음 양파를 넣어서 마찬가지로 빠르게 휘리릭!

약불에서 오랫동안 익히면 채소에서 물이 나오니까요,

채소 식감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아삭한 기운이 남아있을 때까지만~

 

 

 

 

 

 

 

 

 

 

 

 

 

이제 양념된 오징어와 표고버섯을 넣고...

 

 

 

 

 

 

 

 

 

 

 

 

 

부지런히 볶아주심 됩니다^*^!!!

오징어는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져요!

웬만하면 5~6분을 넘기지 마세요~

 

 

 

 

 

 

 

 

 

 

 

 

 

wow

칼집 예술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만 익으면 완성이니 불에서 내려 접시에 담아주세요!

 

 

 

 

 

 

 

 

 

 

 

 

 

오징어볶음 완성!

비쥬얼 어떤가요?

완전 매콤하게 생겼죠?^_^!!!

 

 

 

 

 

 

 

 

 

 

 

 

 

적당하게 잘 익은 오징어와 매콤달달한 양념장이 잘 어울립니다^o^!!!

 

 

 

 

 

 

 

 

 

 

 

 

 

오늘 저녁에 만든 요리 세 개!

오징어볶음, 호두단호박조림, 참나물된장무침!

 

궁합도 잘 맞을까요?

영양적인 측면은 잘 모르겠지만...ㅠ.ㅠ 나름 고기 반찬 줄이려고 애썼다능...

 

 

 

 

 

 

 

 

 

 

 

아부지께는 이렇게!

실제로는 술도 있고 하지만ㅋㅋㅋㅋㅋ 생략합니다ㅋㅋ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집 반찬!

외식 대신 집에서 포근포근한 식사 한 끼 어떠세요?

 

 

 

 

 

 

 

 

 

 

집 밥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 집 밥의 매력은,

화려함도, 고급스러움도, 전문성도 아닌

바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따뜻한 맛'인 것 같아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자기 전에 문득, 집 떠나 있을 때 문득 떠오르는 맛!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번 주는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따끈따끈한 집 밥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한 레시피에 찌개나 국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아시죠?^_^

 

사랑스러운 집 밥 드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지금까지 집 밥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