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경아 2013. 1. 9. 13:22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다들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요 며칠 날이 좀 풀리긴 했지만 다시 추워지면서

길도 꽁꽁, 몸도 꽁꽁 얼어버렸네요...^_T


저는 얼마전 눈 많이 내렸을 때 눈사람도 만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도의_흔한_24살의_새해.jpg


평소에는 운동! 집안일! 친구들과 수다떨기!를 하며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D


이틀 전에는 반찬도 만들고, 국도 끓이고 하다가

냉장고 속에 이런저런 채소가 많길래

후다닥 피클을 만들어봤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려고요!^*^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만들었지만

홈메이드인만큼, 정성 가득! 건강한 맛 가득!인

웰빙 피클이랍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한 번 요 레시피대로 피클 만들어보세요:D

아삭아삭, 맛있고 건강한 반찬이 여러분 앞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아삭아삭,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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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오이 2개, 양파 2개, 양배추 1/4통, 무 1/2개,

소금 1숟가락, 설탕 4컵, 식초 4컵, 물 8컵, 월계수잎3~4장, 바질 2숟가락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달리 준비하셔도 좋아요. 파프리카도 OK!(색이 예뻐요.)

※양파, 양배추는 오이나 무에 비해 금방 무르니 참고하세요:D

※피클링스파이스가 있다면 월계수잎, 바질 생략 가능합니다.


※전 여기저기 선물하려고 넉넉히 만든지라...

4인 가족 기준으로, 일주일/열흘 내에 드실 생각이면 제가 써놓은 재료의 1/3~1/2만 준비해주세요.

※재료양을 다 떠나서, 설탕과 식초, 물의 비율이 1:1:2면 된답니다.












피클링스파이스가 없어서 준비한 월계수잎, 바질이에요.

월계수잎은 한꺼번에 많이 사다놓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쓰는 편인데요. 이번엔 4장 정도 썼답니다. 

바질 역시 언제 샀는지 기억조차 안 날 정도인데 이 참에 탈탈 털어버렸어요.


만들고보니 바질이 꼭 들어갈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왕이면 피클의 향을 위해~ 있으면 넣어주세요:D














냉장고 안에 있던 채소들 다 꺼내줬어요. 무, 양파, 오이, 양배추까지~

여기저기 나눠주려고 생각하고 만들다보니 양이 터무니없이 많아졌는데요.

위에도 써놨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일주일/열흘 내에 드실 생각이면 제가 써놓은 재료의 1/3~1/2만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표면을 깨끗하게 닦고,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둥글게 썰어도 되고~ 만드는 사람 마음이겠죠?!

전 무도 넣을 거라서 일부러 네모지게 잘랐어요.













무 역시 오이랑 비슷한 길이로 슥슥~












양파는 약간 두께감 있게 썰어주세요!












양배추는 좀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심 되는데요~

양파와 마찬가지로, 오이나 무에 비해 금방 무르기 때문에

좀 크게 썰어도 전혀 상관없답니다^.^












양배추를 썬 뒤에는 이렇게 물로 다시 한 번 헹궈주셔요.

왜냐하면 양배추잎 사이사이에 농약성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보기에는 일단 깨끗해보이지만, 혹시 모르니 잘 씻궈주시고...


여기까지 하면 채소 손질이 다 끝났으니

반 이상 했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파프리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피클육수(?)를 낼 건데요~

소금 1숟가락, 설탕 4컵, 식초 4컵, 물 8컵, 월계수잎3~4장, 바질 2숟가락

이 재료들을 모두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D


참고로 '컵'은 일반 종이컵을 말하는 거니까 양 참고하시고요^_^












피클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1~2분만 더 끓여주시고...

그 뒤에 불 끄고 월계수잎과 바질을 건져내심 됩니다^o^













피클육수 끓는 동안에는 피클을 담을 용기에

손질한 채소들을 모두 넣고 잘 뒤섞어주셔요.













자, 이제 채소에 뜨거운 피클육수를 콸콸! 부어주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ㅋㅋ) 채소 피클 완성입니다^*^

뜨거운 걸 부어줘야 채소의 아삭거림이 더 살아나니까 참고하시고...

자박자박할 정도로 피클육수를 부어주면 OK!


이 상태에서 용기의 입구를 잘 봉한 뒤,

실온에서 4~5시간 정도 놔두고 그 후에 냉장보관하심 돼요.


만들고나서 하루~이틀 정도 숙성시킨 뒤 먹기 시작하면 됩니당!













저는 이틀 숙성시켰는데요.

확실히 채소에서 빠져나온 물 때문인지 육수양도 늘고,

오이색이 많이 빠졌네요~~


하나 먹어보니까 아삭거리면서 새콤달콤한 게,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피클보다 비쥬얼은 별로지만(ㅠㅠ)

그래도 맛은 뒤지지 않는 피클이었답니다^.^













보기만 해도 아삭아삭,

완전 건강한 맛을 자랑할 것 같은

홈메이드 채소 피클!












제가 만든 건 시큼한 맛이 좀 덜해서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처음 만든 것치고는 만족!













무 꼭 넣으세요. 두 번 넣으세요.














피자, 치킨 같은 음식에는 물론이고

밥반찬으로도 제법 잘 어울리는 채소 피클 대령입니다~^o^













볶음밥 위에 얹어서 한 입!

피클링스파이스 없이도 이런 맛이 나다니ㅠ.ㅠ 감동...













제가 원래 오이를 잘 안 먹는데요.

이 피클 오이는 쉬지않고 흡입할 수 있어요.

그 정도라능...













한 입!













생각보다 훨~씬 더 맛나고 아삭아삭했던 양배추!

굳굳굳이옵니다(__*)











다음에는 피클링스파이스까지 준비해서

더 완벽한 피클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무럭무럭!*_*


피클같은 거, 그냥 사먹어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직접 만들면 깨끗하니 안심이 되잖아요~

물론 건강함은 덤으로 따라오고요^*^


맛과 영양에 비해서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방학중이신 대딩분들! 주말에 약속 파토난 슬픈분들!

모두 한 번 채소 피클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D

아마 피클 사먹을 생각 고이 접어두게 되실 겁니다^.^*


지금까지 채소 피클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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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