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날이 너~무 추워졌어요ㅠㅠㅠㅠㅠ 하...
어제 반바지 입고 학교 갔다가 얼어 죽을 뻔^^
다들 옷 따숩게 입고 다니세요~~~!!!
요 며칠 축제 기간이라 학교가 시끌벅적했는데요~
주점에서 음식도 사먹었는데, 먹다 보니까
옆 테이블에서 먹던 부추전이 탐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오늘 전 앓이 하다가 결국 만든 게 해물파전!
며칠 전에 냉동실에 냉동해물팩을 사놨었거든요^*^
후다닥 만들어봤는데 두툼하고 따끈따끈한 게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었다는 후문이...☆
더군다나 직접 만드니 해물을 아낌없이 넣을 수 있어 좋았어요b
(방사능 문제로 말이 많긴 하나 원산지엔 일단 일본이 없었다능...)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해물파전의 세계로~~~ 고고싱!
요즘처럼 추울 때~ 막걸리가 당길 때~
해물파전
재료(해물파전 3장 기준) -
쪽파 한 줌 반, 애호박 1/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2~3개, 당근 약간, 냉동해물팩 1봉지(400g),
부침가루or밀가루 2컵(종이컵 기준), 물 2컵(종이컵 기준), 소금, 후추, 달걀 1~2개, 식용유
※해물을 따로따로 준비하실 경우엔 오징어나 새우살을 준비해주세요:D
※애호박, 양파, 당근은 없어도 괜찮아요~ 있으면 준비!
※해물은 물기를 빼주시고 후추를 톡톡 뿌려 조물조물해둔 상태로 준비!
우선 채소 손질부터~
쪽파가 저희 집 후라이팬에 비해 많이 길어서...
반 길이로 잘라주었답니다.
양파는 얇게 슥슥~
0.5mm 정도면 좋아요.
애호박은 채썰어주고~
당근도 애호박처럼 썰어주셔요!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심 끝!
해물파전 3장을 만들기 위해 부침가루 2컵과 물 2컵을 썼답니다.
참고로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씩 써주심 더 바삭바삭 맛나다고 하네요:D (언니曰)
얼음물로 반죽을 해주시면 더욱 바삭한 전을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부침가루에도 간이 되어 있긴 하지만 밍밍한 수준이므로,
소금 두 꼬집 정도 넣어서 간을 더해주세요!
약간 묽다 싶은 반죽에 애호박, 당근, 양파를 넣어서 잘 섞어주시면...
해물파전 반죽 끝~~~!!!
파전 위에 끼얹어서 익혀 줄 달걀입니다.
1개만 쓰셔도 될 것 같아요. 전 2개 썼는데 좀 많더라고요~
달걀은 대충대충 풀어서 대기시켜주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해물파전을 구워보아요:D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반죽부터 넓게 펴서 올려주세요~
물론 기름이 가열된 후에 올리셔야겠죠^o^
이 때 불은 약불!!!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중~강불로 해놓고 익히시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어요ㅠㅠ
반죽 위에 파를 넓게 펼치며 올려주시고~
그 위로 해물 한 가득 깔아주시고~ 청양고추도 흩뿌려주시고~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며 구워주셔야 알찬(?) 해물파전이 된답니다.
달걀물을 조금 끼얹어줍니다.
이 때 달걀물 조금만 부어주셔도 돼요.
전 많이 부었다가 모양이 안 예쁘게 구워져서...ㅠㅠ
꼭 참고하세요!
아랫부분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익히다가
단숨에 슉~ 뒤집어서 바삭하게 익혀주심 되는데...
마음이 급해서 빨리 뒤집으면 전이 다 깨지는 불상사가 생겨요.
충분히 아랫부분을 익힌 다음 뒤집어주셔야...^*^
뒤집개로 뒤집기 힘드신 분들은 접시공법(접시를 받쳐서 뒤집는)을 사용해보세요!
다시 뒤집어서 확인~
윗면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젓가락으로 반죽을 찔러보니 덜 익은 반죽이 묻어나오지도 않고요!
이 때 불 세기를 약간 높여서 바삭함을 더해주시고~
접시로 옮기면 해물파전 완성이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달걀물을 좀 많이 뿌리다 보니...
비쥬얼이 좀... 부족해요ㅠㅠㅠㅠ 흑흑...
님들은 달걀물 적게 뿌리시길...
이건 첫 번째 파전이랑 재료 올리는 순서를 좀 바꿔서
해물부터 올려봤고욤...
그 다음에 파와 청양고추, 달걀물을 올려서 구워봤는데 맛 차이는 그닥...
접시에 담아봤어요~
가장 인기가 좋은 끄트머리 부분*_* 대신 그만큼 기름폭탄의 압박이...
새우도 탱탱하니 잘 익었고~
노릇노릇 바삭바삭
두께감 쩌는b 해물파전 완성입니다^o^!!!
먹기 좋게 잘라서 세팅!
간장2 식초1의 비율로 초간장 만드셔서 찍어드셔도 좋고~
양파지와 함께 먹으면... 술을 부르는 이 맛ㅠㅠㅠㅠ
집에서 해물파전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 만든 김치에 싸서 한 입~
손가락 한 방, 콕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감사♥
제게 크나큰 행복을 준답니다~^o^!!!
경희대 앞 파전골목에서 파는 정도의 바삭함은 아니지만...
나름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홈메이드 해물파전!
더군다나 깨끗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랍니다^o^
400g짜리 냉동해물팩을 대략 7000원 정도에 샀으니,
그리 크지 않은 비용으로 온가족이 넉넉하게 파전을 먹을 수도 있고요!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던데~ 비 오는 날, 혹은 막걸리 당기는 날
해물파전으로 입맛 잡아보세요^o^
지금까지 해물파전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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