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 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하루였어요.
밖에 잠깐씩 나갔다 오는 것도 왜 이리 추운지ㅠ.ㅠ
아참,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학교가 본격 선거철로 접어들었습니다.
망할 제 책상...ㅎㅎ...
토할 것 같아요 좀 살려주세요 썸바리헲미...
여러분~ 투표합시당^_^ㅎㅎ
그건 그렇고..
오늘 올릴 음식은 주말에 만들었언 돼지고기 김치찌개입니다.
김장을 담그면서 남아있던 신김치들이 많아서
라면김치전도 만들고 이렇게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끓였지요.
신김치는 역시 익혀서 먹는게 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o^ㅎㅎ
춥고 으슬으슬할 때 돼지고기 크게 썰어넣고 신김치 푹~ 익혀
밥이랑 슥슥 비벼먹는 그 맛은 어떤 음식보다도 일품이죠?
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모두 함께 속 든든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여 보아요^_6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음식...☆
돼지고기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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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큰 뚝배기 기준) -
신김치 한 포기~한 포기 반, 돼지고기 찌개용 300g, 두부 1/2모,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5숟가락, 물 5~6컵
※육수 내실 분들은 표고버섯이나 다시마도 준비해 주세요.
전 육수를 직접 내서 사용했답니다.
맨 물로 만들어도 좋지만, 이렇게 조금 더 힘을 쓰면 훨씬 더 깊은 맛의 김치찌개가 완성된답니다^_^
저는 물 6컵에 표고버섯 2개, 다시마가루 1숟가락 넣어 팔팔 끓여줬답니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사이에 재료 손질을 해볼까요?
대파는 크게크게 썰어주세요! 어슷썰기도 괜찮아요.
매운 맛을 더해 줄 청양고추도 슥슥~
두부가 많이 으깨졌네요... 범인은 누구인가^_T
여튼 두부도 1cm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이제 본격 만들어 볼까요?
뚝배기(or냄비)에 기름 한 바퀴 두르고 약~중불에서 김치를 달달 볶아줍니다.
김치 크기는 편하신대로... 전 약간 크게 썰어서 넣었답니다.
찢어먹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_^;
김치 겉색이 변하고 '음~ 볶음김치 냄새다!' 싶을 때 돼지고기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전 냉동 돼지고기 사용했더니, 해동이 덜 되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ㅠ.ㅠ
돼지고기 겉색이 변했을 때 육수(물)를 뚝배기의 2/3정도까지만 부어서
중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김치국물을 넣어 칼칼한 맛, 깊은 맛을 더해주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다진마늘도 투척!
20분 정도 지나서... 김치가 푹 익었습니다.
이 때 파를 넣고~
남은 육수 부어서 팔팔 끓이다가,
이렇게 되면!+_+
두부를 넣어 살짝 끓여줍니다. 4~5분 정도.
두부에도 어느 정도 찌개 맛이 배어들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보았어요.
두부느님과 ♥큰 고기♥의 향연!1ㅠ.ㅠ
조미료 없이, 집에서 끓인 딱 그 맛이랍니다~
적당히 기름지게 잘 끓여졌어요.
김치찌개는 되게 오랜만에 끓이는데 아주 맛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o^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먹는 김치찌개가 제 맛이겠죠잉?
일단 두부부터 한 입!
좀 흔들렸네요 사진이...ㅠ.ㅠ 흑
밥에도 이렇게 비벼서 한 입!
큰 고기 한 점 건져서~ WOW!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먹는게 최고죠?ㅠ.ㅠ
하... 집에 가고 싶다...
여러분 저 좀 집에 보내주세요...
금요일까지 못 가요...
추워지는 날씨 속에,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함께라면
조금은 더 든든하겠죠?
갈수록 밖에서 먹는 음식보단 집에서 먹는 음식이 좋고,
화려하고 때깔 고운 음식보단 정겹고 속 편한 음식이 좋아요.
이 말 했더니 아부지가 저보고 애늙은이 같다고 하시더라고요^_^;
그치만 어떡해요 사실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신김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요?
김치찌개를 끓이고 싶은데 은근 어렵다고요?
그럼 요기 위의 레시피대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여보세요^o^
아마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돼지고기 김치찌개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 부엌의 난 *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