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 입니다.
11월에 워낙 포스팅을 자주 해서^_^...
비교적 좀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네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선거도 지나가고
하루 푹~ 쉰 뒤에 이렇게 새 글을 씁니다.
오늘은 집에 있던 찬밥으로 만든 근사한 간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하야 '라이스 볼'인데요!
예전에 만들었던 가래떡 치즈볼의 기억을 되살려 비슷하게 흉내내었어요.
밥으로 만들어서 굉장히 든든하고, 맛 또한 좋답니다^_^
그럼 저와 함께 라이스 볼을 만들어 보아요.
찬밥의 변신은 무죄!
라이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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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라이스 볼 10~15개 기준) -
찬밥 1.5~2공기, 빵가루 1공기, 밀가루 1/3공기, 달걀 2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스팸 1/4개
※사진에는 달걀 1개밖에 없는데요. 전 쓰다가 모자라서 하나 더 꺼내 썼어요.
※양파, 당근, 스팸 말고도 좋아하는 재료 위주로 넣어주셔요.
※빵가루는 남아있는 식빵을 믹서기로 갈아 사용하시면 훨씬 더 촉촉하고 맛나답니다.
재료 손질을 해야겠죠?
양파 1/2개를 잘게잘게 썰어주세요.
마늘 넣어도 맛날 것 같은데, 오늘은 생략했습니다.
오늘만큼은 양파덕후로...☆
당근도 잘게잘게~
이 당근을 끝으로 집에 있는 모든 당근을 해치웠답니다.
이른바 재고 정리라고...
스팸도 잘게 썰어주셔요.
뜨거운 물로 한 번 데쳐서 사용하면 훨씬 좋다고도 하지요.
전 귀찮아서 그 과정은 생략했어요^_^...ㅎㅎ
이제 재료들을 살짝 볶아볼게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채로, 스팸과 양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불은 중불 정도로 유지~
스팸 덕에 어느 정도 기름기가 돌기 시작할 때
당근을 넣어서 휘리릭 볶아줍니다.
3~4분 정도 볶아주면 적당해요.
이 정도 되면...
찬밥에 투하하고~^o^
주걱으로 찬밥과 속재료들을 잘 섞어 줍니다.
주걱을 세워서 섞어주셔야 밥알이 뭉개지지 않으니 알아두셔용^o^
소금 톡톡 후추 톡톡 적당히 간도 해주셔요!
잘 섞여진 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둥글게 빚어주세요.
빵가루 묻히면 크기가 더 커지니 이 점 감안하셔서 '좀 작네~'싶을 정도로 빚어주심 됩니당!
이제 그 유명한...
밀-계-빵 의 순서를 따를 차례입니다.
우선 밀가루 옷을 입혀주고~
달걀물도 듬뿍 묻혀주고~
빵가루옷으로 마무리!
이제 튀기기만 하면 돼요^o^
식용유를 자작하게 두른 팬에 사진처럼 라이스 볼을 튀겨주심 되는데요.
불은 약불로 유지! 빵가루를 떨어뜨렸을 때 내려갔다가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불이 너무 세면 겉도 금방 타고 맛이 없어요.
뒹굴뒹굴 굴려가며 잘 튀겨주세용!
잘 튀겨진 라이스 볼들을 키친타올 위에 올려 기름기를 어느 정도 빼줍니다.
그릇에 담아서 케첩, 머스터드 소스, 돈까스 소스 등과 곁들여 내면 완성!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라이스 볼이 탄생했습니다!
딱 보기에는 정말 근사해보이죠?^*^
살짝 태운 것도 몇 개 있네요...ㅠ ㅠ
여튼 이 정도면 정말 찬밥의 변신이라 할 수 있겠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함이...*_*
가까이서 한 컷!
이제 먹어야겠죠~~>_<
머스터드 소스를 묻혀서 한 입~
케첩을 묻혀서도 한 입!
알찬 속!
몇 개 안 먹어도 금방 속이 든든해지는 알찬 간식이랍니다.
저와 함께 크게 한 입! Aㅏ~!
찬밥으로 볶음밥만 해먹기 지겹다면, 뭔가 색다른 간식을 먹고 싶다면
라이스 볼은 어떠신가요?^o^
여러분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 줄, 고마운 간식!
라이스 볼에 도전해 보세요^_^!
지금까지 라이스 볼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 부엌의 난 *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