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날이 엄청 더워졌네요~
한여름 날씨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요ㅠ.ㅠ
덕분에 집에만 콕 박혀 있답니당ㅎㅎㅎ...
아무래도 집에 있다보니까 집안일을 좀 많이 하게 되는데,
부엌익 하는 것도 그 중 하나겠지요~~~
어제는 엄마께서 갑자기 장을 봐오시더니, 저에게
"닭볶음탕이나 끓여놔!"라고 명령을...ㅋ...ㅎㅎㅎ...
그러시고는 마실 나갈 채비를 하시길래,
잘 다녀오시라고 크게 절하고 서둘러 닭볶음탕을 만들었답니다.
갈수록 날이 더워지고 있고, 곧 있으면 복날이기도 하니
닭요리를 그득하게 해놓으면 가족들이 다 든든하게 몸보신 할 수 있겠지요~
청양고춧가루를 넣어서 완전 매콤하게 끓인 닭볶음탕,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부지께서도 땀 뻘뻘 흘리시며 맛나게 드셨답니다^o^ㅎㅎ
여러분도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대로 닭볶음탕을 끓여보는 건, 어떠세요?
이열치열! 화끈한 맛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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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5~6인분 기준) -
닭 2마리, 감자 4~5개, 양파 2개, 대파 2대, 소주 약간(닭 냄새 제거용), 물
양념장 - 고추장 4~5숟가락, 일반 고춧가루 3숟가락, 청양고춧가루 2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후춧가루 0.5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떡이나 당근 등을 넣어도 좋아요.
※모든 재료의 양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전 청양고춧가루를 넣는 따로 또 고추를 넣진 않았어요.
맵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청양고춧가루를 넣거나,
아니면 일반 청양고추를 잘라서 넣어주세요.
우선 볶음탕용 닭(토막난 닭)을 차가운 물로 씻겨 주세요!
그 사이에 닭을 한 번 데칠 물을 데워놓습니다.
사실 그냥 사용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
아무래도 한 번 데쳐낸 닭으로 볶음탕을 만들면
국물도 깔끔하고 좋더라고요^_^ㅎㅎㅎ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주도 반 컵 정도 부어서 끓이다가
닭을 넣고 2~3분 정도 데치면 끝~~~>.<ㅎㅎㅎ
한 번 데친 닭인데요~
다시 한 번 흐르는 물에 씻겨주면 사진처럼 깨끗하고 뽀얀*ㅡㅡ* 닭이 되어요.
닭볶음탕 맛의 핵심!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양념장 - 고추장 4~5숟가락, 일반 고춧가루 3숟가락, 청양고춧가루 2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후춧가루 0.5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이 분량대로 재료들을 섞어주시되, 입맛에 따라 각 재료를 가감하는 거! 잊지 않으셨죠?
전 청양고춧가루를 넣는 따로 또 고추를 넣진 않았어요.
맵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청양고춧가루를 넣거나, 아니면 일반 청양고추를 잘라서 넣어주세요^_^
양념장 완성!
이제 닭에다가 양념장을 붓고~
잘 버무려서 20분 정도 그냥 놔둡니다^_^
그 사이에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할 거예요~
감자는 껍질 잘 까서 먹기 좋게 토막을 내고~
대파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시고용~
양파는 두께감있게 썰어주셔요!
이제 본격적으로 닭볶음탕을 끓여야겠죠?
넉넉한 냄비에 양념해둔 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부어주세요.
아예 푹 잠길 정도로는 말고요~ 사진처럼 자박자박하게!
물을 너무 덜 넣으면 자칫 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넉넉하게 물을 부어주세요^.^ㅎㅎㅎ
그리고나서 감자도 퐁당~ 넣어서 뒤적뒤적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중불로 푹~ 끓여주세요.
밑에 닭이 눌어붙지 않도록 나무주걱 등으로 뒤적뒤적해가며 끓여주시고요~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았을 때(전 15분~20분 정도 끓였어요)
양파를 넣고 또다시 끓여줍니다. 이 때부터는 약불로!
간을 보시고 너무 덜 맵다 하면 고춧가루랑 고추장을 넣어주시고요~
싱겁다 하면 진간장을 조금 넣어주세요.
단 계속해서 끓이면서 국물이 졸면 어느 정도 간이 세지니까, 그 점 꼭 염두에 두시고 간 하세요!
국물이 사라졌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국물이 거의 없는 닭볶음탕을 좋아하는데,
아부지께서는 국물이 넉넉한 걸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이 상태일 때 물을 조금 더 부었어요~
취향에 따라 물 양을 조절해주면 될 것 같아요^_^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대파가 익을 정도로만 끓여주면 완성!
짠!
아주 강렬한 비쥬얼의 닭볶음탕이 완성되었습니다^o^!
닭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아주 매콤한게 밥도둑이지요!
감자도 잘 익었고요^.^!
일단 모래집부터 시식~~~
느무 좋아요! 보통 닭X집이라고 불리우는...
졸깃졸깃한 식감이 맘에 들어요*_*
푹 익어서 질기지 않은 닭고기도 한 입!
은근 맵네요ㅋㅋㅋㅋ
여러분도 한 입!
밥이랑도 먹고~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사실 이게 젤 맛나답니다ㅋㅋㅋㅋㅋ
감자까지 먹으면~
닭볶음탕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도 드세요!
아~♡
닭볶음탕 되게 오랜만에 먹었는데 어휴
진짜 닭으로 만든 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맵고 뜨거워서 여름에 뭔 고생인가 싶지만,
그래도 다 먹고나면 개운~한게 말 그대로 이열, 치열! 음식입니다^_^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까 닭볶음탕 한 번 화끈하게 드시고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o^
조만간에는 복날을 위한 보양식을 들고 찾아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닭볶음탕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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