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별미

* 감기에 특효! 배꿀찜 *

♡호경아 2012. 11. 26. 21:17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어요?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은데 건강하게들 지내셨는지...

전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기도 했으나... 잘 지냈답니다!^o^


여러분께 새로운 소식 하나 전해드리려고요~

제가 12월부터는 레시피를 올리더라도

웬만하면 다~ 다이어트 레시피일 거예요.


그래요... 드디어 다이어트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할 때는 소문내야 한다면서요? 그래서 소문냅니다.

나중에 인증샷 같이 올릴게요^.~


그치만 혼자만 다이어트 하면 얄밉잖아요?

다이어트 레시피 팍팍 쏴드립니다. 맛은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저를 비롯한 모든 뚠뚠이들이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열심히 레시피 찌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오늘은 감기에 특효약인, 배꿀찜을 만들어봤는데요~

웬만한 감기약에도 꿈쩍 않던 감기가 똑, 떨어지는 그런 음식이랍니다^_^*

부모님들께는 추억의 맛일 수도 있고~

저에게는 맛있는 약에 불과한ㅋㅋㅋ 그런 음식이죠^o^


전 부모님 드리려고 만들었는데요!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쉬우니, 잘 따라해보세요!

추운 겨울~ 배꿀찜으로 감기를 무찌르자고요!








감기따위 두렵지 않아!


배꿀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손가락 추천 한 방

저에게는 블로그를 계속 할 힘을 준답니다^o^!

추천할 가치가 있다면 한 방, 콕 눌러주세요!

 




재료(배꿀찜 1개 기준) -

배 큰 것 1개, 꿀 2숟가락, 대추 1~2알, 잣 약간, 밤 몇 톨


※잣과 밤은 생략 가능합니다.

※생강 약간 넣어주셔도 좋아요^.^












자~ 일단 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 뒤 사진처럼, 뚜껑(?)용으로 쓸 수 있게끔 배를 잘라주세요^.^












그 뒤에는 숟가락으로 이렇게 배 속을 파내면 되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힘이 좀 들어가요. 씨가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숟가락을 휘두르면 배 겉이 파이니 조심하시고요ㅠ.ㅠ











부지런히 파내다보면~ 이렇게 씨부분이 나오는데요.

조심조심 이 부분까지만 파주시면 된답니다^.^











배의 벽이 약간 두툼하게끔 속을 파내면 된답니다.












바닥은 약간 더 과육을 남겨주세요~

전 어림잡아서 바닥 쪽은 2cm 정도 남겨두고 파낸 것 같아요^.^












파낸 배 속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잘게 다져주시거나~ 아니면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을 원하시면 갈아주시고요(엄청 부드러워진답니다!)

약간 씹히는 맛이 좋다! 하시면 저처럼 잘게 다져주세요^.^












잘게 다진 배 속에다가...











꿀 2숟가락을 투척!*_*











잘 섞어서 준비하시고요~











배 안에 채워넣습니다^_^













이제 거의 다 끝났어요!

대추는 그냥 넣으셔도 되고(이 경우에는 젓가락이나 포크로 구멍을 좀 내주셔요)

아니면 저처럼 세로로 길게 갈라서 안의 씨를 제거한 뒤에...











돌돌 만 뒤 잘라서 넣어도 된답니다.

번거롭긴 해도 모양은 이게 훨씬 예쁘죠~>.<











전 집에 밤이 있어서 툭툭 잘라서 넣어줬어요!












자, 이제 배 안에 잣과 밤을 담고...












그 위에 대추를 얹어주면... 기본 데코 끝! 예쁘죠?












좋은 건 한 번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뿌듯~










이제 배뚜껑을 덮어주시고요...












움푹한 그릇을 받친 뒤 찜통에서 쪄줍니다~

압력밥솥에 쪄도 될 것 같은데, 음... 찜기능 1번 누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o^


그릇을 받쳐야 하는 이유는 배에서 과즙이 엄청! 많이 나오기 때문에~

버리면 아깝잖아요, 엑기스인데ㅠ.ㅠ 그래서 그릇을 받치는 거랍니다^.^


이 상태로 약불 켜주시고~ 1시간 20분에서 1시간 40분 정도 쪄줍니다!











푹~ 쪄낸 배를 꺼내면 이런 모양새예요.

사실 예쁘진 않지만ㅋㅋ 그래도 딱 봐도 건강식인 거 티나죠??


정성이 가득 들어간~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배꿀찜 완성입니다^o^!!!











배의 과육이 몰캉몰캉하게 다 익어서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향도 좋고~ 이렇게 맛난 약이 어딨을까요^*^












쟁반에 냉큼 올려서 엄마한테로 슝슝~

엄마가 맛 보시더니 아주 맛나다고... 건강한 맛이라고 칭찬 듬뿍 해주셨어용^*^


꿀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배의 시원달큰한 맛이 어우러져서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 배꿀찜은 뜨거울 때 드셔도 좋고 식혀서 차갑게 드셔도 아주 맛나답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어도 맛날 듯 해요!










부모님들 늙는 게 점점 보이잖아요~

맘 아픈데, 내색하기엔 부끄럽고!

그럴 땐 배꿀찜으로 사랑을 표현해보세요^o^


부모님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받고! 일석이조랍니다~










저희 아부지는 내년에 환갑, 엄마는 50대 중반에 접어드시는데요.

예전엔 안 그러셨는데 점점 감기를 달고 사시더라고요. 에구... 맘 아픔ㅠㅠ

그래도 쑥스러워서 이런저런 표현도 못하고 툴툴대기만 했는데요.

집에 있는 배로 이렇게 꿀찜 만들어서 드리니... 어인 일이냐 하면서도 좋아하시더라고요^.^

점점 더 추워지는 요즘, 소중한 사람을 위한 배꿀찜 어떠세요?


지금까지 배꿀찜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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