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날씨 엄청 덥네요!!!!!!!!!!!!!!!!!!!!!!!!!!!!!!!!!!!!!!!!!
정말 요즘 밖에만 나가면 짜증이 솟구쳐서...
ㅎㅎㅎㅎㅎ...
습해서 몸은 끈적거리고
비는 오는 둥, 마는 둥 찔끔찔끔 내리고
여러모로 적응하기 힘든 날씨입니다.
오랜만에 아부지께서 연어를 사다 놓으셨어요~
통연어가 아니라 훈제 연어를 말이죠.
어떻게 요리할까 몇 날 몇 일 동안 고민하다가
오늘 일찍 퇴근한 김에 '찌라시 스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찌라시'라는 말은 많이들 아실 거예요~
뿌리다, 흩뿌리다라는 의미인데요.
찌라시 스시는 말 그대로 '흩뿌린 초밥'을 뜻한답니다.
저는 몰랐는데 도시락 메뉴로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으니
도시락 메뉴/주말 별미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추해드립니다^*^ㅎㅎㅎ
지금 지금부터 저와 함께
연어 찌라시 스시를 만들어 보아요!
색다르게 즐기는 연어 요리
연어 찌라시 스시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2인분 기준) -
밥 2공기, 연어 슬라이스 7~8장, 달걀 2개, 표고버섯 3개, 양파 1/2개, 당근 약간, 김가루 약간, 유부 3장
밥 양념(배합초) -
식초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소금 1숟가락
(식초:설탕:소금=3:2:1의 비율입니다.)
버섯/유부 양념 -
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 2숟가락
※찌라시 스시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 혹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 등 다양하게 올려주세요.
주로 많이 올리는 것이 오이, 무순, 쪽파, 연어알, 날치알 등등이랍니다.
※전 연어를 써서 연어 찌라시 스시고요. 연어 대신 참치나 장어, 스팸 등을 올려도 맛나답니다.
제가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연어입니다*_*
사실 자주 먹진 못하죠... 비싸니까요ㅠㅠ
그치만 요즘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오려고 하니까
아부지께서도 어쩔 수 없다라고 느끼셨나 봐요ㅋㅋㅋ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연어가 뙇!!!
슬라이스 연어를 7~8장 정도 준비해주세요^.~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주셔요!
초밥용 밥이니까 질게 하면 맛이 없답니다ㅠ.ㅠ
2공기 준비!
이제 가장 중요한 배합초를 만들어 볼게요~
팬이나 냄비에 식초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소금 1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배합초는요, 식초:설탕:소금=3:2:1의 비율로 만들어주심 되고요!
소금 양을 조금 줄여도 괜찮답니다^_^
약불에서 배합초를 끓이다보면 밑에 살짝 가라앉는 것들이 보이는데요.
이 때 불을 끄고, 빈 공기나 컵 등에 배합초를 졸졸 따라주세요.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은 쓰지 마시고요!
배합초 윗부분만 사용하면 된답니다^.^
배합초는 잘 식혀주시고요~
간을 봤을 때 짭쪼름하면서 단 맛이 강하면 잘 된 거예요.
이렇게요!
식힌 배합초를 밥에 넣고 주걱으로 살살 가르듯이 섞어주면...
초밥용 밥 완성!
이대로 놔둔 채로... 다른 재료 준비를 합니다^.^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
양파 대신 오이 넣어도 아삭아삭 맛나다고 하더라고요.
전 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당근은 정말 모양을 위해서 사용했답니다.
원하는대로 모양을 내주세요!
씹는 맛을 더해줄 유부도 길게길게 썰어주고요~
표고버섯도 얇게 썰어줍니다!
잘게잘게 썰어도 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길게 썰었답니다^.^
취향에 따라~ 썰어주세요.
이제 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 2숟가락을 냄비에 넣고 살짝 끓이다가
표고버섯을 넣어서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표고버섯의 숨이 죽었을 때 유부르 넣어서 한 번 휙! 볶아주면...
버섯/유부 고명 완성입니다^o^!!!
이렇게만 먹어도 밥 반찬으로 좋아요*_*!!!
이제 거의 막바지랍니다.
달걀 2개를 잘 풀어서 지단을 부쳐주세요.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실 때에는
키친 타올로 후라이팬을 닦듯이 문질러주어야
달걀 지단이 고루고루 예쁘게 익는답니다.
불은 약불! 잊지 마세요~
지단을 한 번 뒤집고 난 후 불을 꺼서 남은 열기로 지단을 익혀주심 되어요.
달걀 지단은 한 김 식힌 뒤에 돌돌 말아서 썰어주면 됩니다^_^
달걀 고명도 완성!
이제 본격 소꿉놀이st로 가볼까요ㅋㅋㅋㅋㅋ
그릇에 밥을 담고요~
그 위에 버섯/유부 고명을 듬뿍! 올려주세요^*^
그 다음 지단도 흩뿌려주고~
연어는 그냥 올려주셔도 되고 저처럼 돌돌 말아서 꽃처럼 올려주셔도 돼요.
당근도 껴넣고~
장미꽃 같죠?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흩뿌려주면...
연어 찌라시 스시 완성입니다!>.<
정말정말 귀엽고 예쁘죠?
무순이 있었더라면 훨씬 비쥬얼적으로 우수했을텐데 아쉽네요...ㅠ.ㅠ
연어느님의 고운 자태...☆
오랜만에 영접!
짭쪼름하면서도 거북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랍니다.
여름철 도시락 메뉴로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_*
만들기 전에 망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완전 기우였답니다.
조만간 또 만들 거라능!
온갖 재료로 더 호화스럽게 만들 거라능!
들어간 재료가 푸짐하니 별다른 반찬 없이도 계속 들어간답니다^.^
그냥 생선초밥보다 만들기도 쉽고 푸짐한, 연어 찌라시 스시^.~
다들 여름철 별미로 어떠신가요?
집에 손님이 오실 때 반찬을 적게 준비하는 대신
이렇게 쯔라시 스시를 만들어서 대접해도 좋을 것 같아요!
국은 미소된장국을 내어놓고...*ㅡㅡ*
먹으면서 조금 아쉬웠던게, 이 맛에 어울리는 장국같은 것이 없어서ㅠ.ㅠ
약간 허전했답니다.
맛이 무겁거나 먹고 난 후 거북스럽거나 하지 않고
산뜻하고 상쾌한 맛의 연어 쯔라시 스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해주고 싶을 때,
손님상을 차려야 할 때, 친구들에게 별미를 선사하고 싶을 때,
혹은 도시락을 싸야 할 때 등등...
다양한 재료로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연어 찌라시 스시, 어떠세요?
아마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거예요^o^!!!
지금까지 연어 찌라시 스시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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