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밥, 면 요리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호경아 2012. 8. 12. 22:20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어요?^_^

요 근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골골대다가

쉬는 날에 병원도 다녀오고 다 했는데요.

궤양이래요. 위궤양. 헐ㅡ.ㅡ

당분간 죽류를 먹으라는 의사샘의 신신당부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답니다ㅠ.ㅠ 흡...

졸지에 강제 금주까지, 파란만장한 8월이네요.

 

그래서 오늘 만든 음식은요. 딱 간만 보고 모두 가족에게 줬다는 슬픈 비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러분은 꼭 여러분이 드시길 바라요...

 

저는 평소에 오리는 참 좋아하는데요.

일부러 훈제오리를 팩으로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두는데,

이 훈제오리를 가지고 달달하고 맛난 데리야끼 덮밥을 만들었어요.

구워먹기만 하면 살짝 질리기도 하고,

또 입맛이 약간 예민하신 분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훈제오리 향을 싫어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에...

그런 모든 경우를 커버할 수 있는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o^ 저처럼 환자는 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들어 볼까요?

 

 

 

 

 

 

 

 

 

오리로 몸보신하는 또다른 방법!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1인분) -

밥 2/3공기, 훈제오리 슬라이스 한 줌(5~6조각), 송이버섯 1개, 양파 1/4개~1/2개, 쪽파 한 줄, 홍고추 1개

 

데리야끼 소스 -

진간장 3숟가락, 물엿 3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물 3숟가락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유도리 있게 바꿔주세요!

※홍고추는 데리야끼 소스에 약간 매콤한 맛을 더하려고 넣었고요. 생략 가능합니다! 청양고추로 대체 가능~

 

 

 

 

 

 

 

 

 

 

 

 

일단 데리야끼 소스부터!

시중에 나와있는 걸 쓰면 편하겠지만, 급할 때는 이렇게 직접 만들어도 좋아요.

진간장 3숟가락, 물엿 3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물 3숟가락

요 분량대로 재료를 준비해주시고용~^o^

 

 

 

 

 

 

 

 

 

 

 

 

팬에 재료들을 다 넣고 약불에서 끓여주심 된답니다.

 

 

 

 

 

 

 

 

 

 

 

 

홍고추도 이렇게 넣어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그 정도가 아주 미미한 편이니 매운 거 못드신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_^

 

보글보글 끓이다가 소스가 약간 졸아들면 간 한 번 봐주시고요~

불에서 내려서 대기시켜 주세요*_*

 

 

 

 

 

 

 

 

 

 

 

 

이제 오리를 구워볼게요!

기름을 따로 두를 필요는 없어요! 오리 자체에 기름이 많기 때문에~

약~중불 정도로 구워주시고, 이미 익혀서 나온 제품이니 겉만 먹기 좋게 구워주심 된답니다.

 

훈제오리는 오래 구우면 퍽퍽해지니 살짝만 구워주세용^.~

 

 

 

 

 

 

 

 

 

 

 

 

다 구워진 훈제오리를 키친타올 위로 올려 기름기를 빼주시고~

이대로 잠시 대기!

 

 

 

 

 

 

 

 

 

 

 

 

이제 채소류들을 손질해볼까요?

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슥슥 썰어주세요~

송이버섯 대신 표고버섯, 팽이버섯을 넣어도 좋답니다.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쪽파는 덮밥 위에 뿌릴 거니까 송송송~ 잘게 썰어주세요^_^

 

 

 

 

 

 

 

 

 

 

 

 

 

순식간에 채소 손질 끝!

이제 볶을 건데요~

아까 오리 구웠던 팬을 쓰면 돼요!

기름 따로 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답니다^_^

팬에 양파부터 넣고 중불~강불로 휘리릭!

 

 

 

 

 

 

 

 

 

 

 

 

양파의 겉색이 변하면 송이버섯을 넣어서 마찬가지로 휘리릭 볶아주시고요~

 

 

 

 

 

 

 

 

 

 

 

 

만들어두었던 데리야끼 소스를 붓고 가스불을 꺼주세요!

그 상태에서 소스가 양파와 버섯에 배일 정도로만 가볍게 볶아주심 끝!

 

 

 

 

 

 

 

 

 

 

 

 

 

이렇게 볶으심 된답니다^*^!

이제 재료들을 밥 위에 얹기만 하면 돼요!

완전 간단하죠?*_*

 

 

 

 

 

 

 

 

 

 

 

 

넓은 그릇에 밥을 담고~

 

 

 

 

 

 

 

 

 

 

 

 

 

데리야끼 소스가 배인 채소볶음을 얹고~

 

 

 

 

 

 

 

 

 

 

 

 

 

기름기 쫙! 빠진 훈제오리도 얹고~

예쁘게 얹으려고 노력했다능!

 

 

 

 

 

 

 

 

 

 

 

 

 

 

마지막으로 쪽파를 솔솔 뿌려주면~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순식간에 완성!

 

 

 

 

 

 

 

 

 

 

 

 

 

과정과 재료에 비해 엄청나게 강렬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입니다^.~

 

 

 

 

 

 

 

 

 

 

 

 

오리와 밥을 어떻게 먹느냐고 타박하시던 아부지까지도 폭풍 흡입

*저희 아부지는 오리 = 술안주 라고만 생각하시는 분이어요.

 

 

 

 

 

 

 

 

 

 

 

 

도시락으로 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도시락으로 싸갈 때에는 소스는 따로 포장해서, 먹기 직전에 흩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_^

 

 

 

 

 

 

 

 

 

 

 

 

 

적은 양의 훈제요리로 이렇게 근사하고 푸짐한 요리가 탄생했답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한 입~

달달하면서 짭조름하니 굳굳굳!

훈제오리 특유의 맛까지 더해져서 입이 즐겁네요^o^

 

 

 

 

 

 

 

 

 

 

 

 

여러분도 한 입!

 

 

 

 

 

 

 

 

 

 

 

 

 

 

여름 들어 제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마늘장아찌도 올려서 한 입!

 

 

 

 

 

 

 

 

 

 

 

 

 

은혜로운 덮밥느님...

 

 

 

 

 

 

 

 

 

 

 

 

 

 

밖에서 사먹는 덮밥 부러지 않은 맛이랍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께도 강!추! 하는 레시피입니다~~~>.<

 

 

 

 

 

 

 

 

 

 

 

제가 위병만 아니었으면 폭풍 흡입했을 텐데

눈물이 다 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잉

그래도 레시피를 알았으니 나중에 꼭 다시 해먹자는 다짐을 하며... 또르르...☆

 

훈제오리는 그냥 구워서 먹어도 맛나지만요~

적은 양의 훈제오리로, 푸짐하고 맛있게 차려낼 필요가 있을 때

혹은 덮밥 도시락을 싸고 싶을 때!

요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레시피를 활용하시면

무한 만족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당^o^*

 

더운 여름, 다 지나가기 전에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으로 몸보신, 어떠세요?

 

지금까지 훈제오리 데리야끼 덮밥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