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두부과자＊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제가 블로그 업뎃하려고 음식을 할 때,

가끔은 사진 다 찍어놓고도 안 올리는 경우가 있어요.

 

맛이 없다거나,

심지어 모양까지 구리다거나,

뭐 그런 경우죠.

 

근데 가끔 고민하게 되는 경우는 이런 경우랍니다.

모양은 정말 구린데, 어디 내놓기 창피할 정도인데,

맛이 정말정말 좋은 경우.

 

오늘이 바로 그 경우가 될 듯 합니다.

제목에까지 저렇게 쓰는 경우 흔치 않은데... 날 잘 잡았네요.

모양이 구려서 선물하라고는 말 못하겠고요. 그냥 혼자서 드시면서 자기만족 해야 할...

그런 간식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저와 함께 찹쌀두부과자를 만들어보아요^_^...ㅎㅎㅎ

 

 

 

 

 

 

 

 

 

 

역시 중요한 건, 정성!

맛만큼은 끝내주는

찹쌀두부과자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오늘은 안 누르셔도 돼요. 걍 스킵...ㅎㅎㅎ...

 

 

 

재료 -

두부 1모, 찹쌀가루 1.5컵, 밀가루(박력분이나 중력분) 2.5컵, 설탕 7숟가락,

소금 1/2숟가락, 달걀 1개, 검은 2숟가락, 식용유

 

※양은 딱히 어느 정도라고 말씀드리긴 되게 애매한데요. 전 다하니까 국그릇으로 6대접 나왔어요... 맙소사

※간단하게 드실 거라면 두부 1/2모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부순 김을 넣어도 맛나요.

※찹쌀가루를 넣어서 졸깃졸깃한 식감이 나는데요. 바삭바삭한 걸 원하신다면 밀가루만 넣어주세요!

 

 

 

 

 

 

 

 

 

 

 

일단 두부 물기를 좀 없애줘야 해요.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두부 겉 물기를 없애주시고요~

 

 

 

 

 

 

 

 

 

 

 

숟가락으로 잘 으깬 다음에

마찬가지로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두부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냥 꾹꾹 눌러주심 돼요!

 

 

 

 

 

 

 

 

 

 

 

그 다음 달걀 1개를 깨뜨려서 으깬 두부에 넣어주세요.

찰지게 섞어줍니다^.^

 

 

 

 

 

 

 

 

 

 

 

그 다음 찹쌀가루 1.5컵, 밀가루 2.5컵, 설탕 8숟가락을 체에 내려서 고운 입자만 남도록 해주세요!

 

 

 

 

 

 

 

 

 

 

 

 

그럼 이렇게 돼요.

전 이 때까지만 해도 성공적일줄...

 

 

 

 

 

 

 

 

 

 

 

검은깨도 솔솔 뿌리고~

 

 

 

 

 

 

 

 

 

 

 

찰지게 될 때까지 반죽!

제가 만든 것 같은 비쥬얼을 방지하려면요.

1. 더 찰지게 될 때까지 반죽을 하거나

2. 밀가루 양을 늘려서 좀 더 수제비 반죽스럽게 만들거나

하시면 되는데...

전 밀가루가 집에 없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열심히 반죽을 해요.

 

 

 

 

 

 

 

 

 

 

 

그 다음 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그 사이에 설거지도 하고 다 하면 돼요.

밀대도 꺼내주시고...

 

 

 

 

 

 

 

 

 

 

 

이제 과자 모양을 잡아야 하는데요.

넓은 도마나 쟁반 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요~

 

 

 

 

 

 

 

 

 

 

 

밀대로 얇게 반죽을 밀어서 칼로 일정하게 잘라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웬 수제비가...

ㅎㅎ.........

...

아...

지금이라도 글 작성 취소할까 심히 고민 중...

 

여튼 만든 걸 버릴 순 없으니까 이대로 진행해요.

괜찮아요. 혼자 먹음 되니까...☆

 

 

 

 

 

 

 

 

 

 

 

이제 팬에 식용유를 둘러주세요.

맘같아서는 가득 두르고 싶었지만 엄마한테 혼날 것이 분명하니 그냥 자박자박한 정도로만!

 

 

 

 

 

 

 

 

 

 

 

이제 그 요상한 수제비 같은 과자 반죽을 넣어줍니다.

불은 반드시 약불!

 

 

 

 

 

 

 

 

 

 

 

뒤적뒤적해주며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심 완성이에요.

참 쉽죠?

모양만 예뻤어도 베스트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기름기를 빼주면...

졸깃졸깃 바삭바삭 고소고소한 찹쌀두부과자 완성입니다.

 

흠...

맛은 좋은데...

참 뭐라 변명할 게 없네...

 

 

 

 

 

 

 

 

 

 

 

 

 

그래도 이왕 찍었으니 근접샷까지...

맛을 보니까 되게 고소하고 졸깃졸깃하면서 완전 대박인데

모양이...

내일 회사 가져 가려고 했는데 그냥 숨겨두려고요...

동생한테나 줘야겠음...

 

 

 

 

 

 

 

 

 

 

 

그래도 맛있어요...

최근에 만든 간식 중에 제일 맛있음...ㅠㅠ

꼬수하면서도 거북하지 않고 완전 대박!

 

 

 

 

 

 

 

 

 

 

이건 좀 멀쩡하길래 한 컷!

두부로 만들어서 굉장히 담백하고요. 검은깨가 고소함을 더하는 역할까지 한답니다.

 

 

 

 

 

 

 

 

 

 

 

여러분께도 추천해드려요.

집에서 먹을 간식을 원하신다면...☆

 

 

 

 

 

 

 

 

 

 

유난히 짧죠, 오늘따라?

사진 찍다보니까 회의감이 들어서 관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찍을 건 다 찍었다는 게 함정^^!

 

이 간식은요. 애기들 간식으로도 좋고요(단 설탕양을 좀 줄여주세요.)

어른들께도 선물하기 딱 좋은데

망할 반죽 농도 때문에 저는 망했어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잘 하시리라... 믿는데...

중간중간에 주의사항 아닌 주의사항을 썼으니 따라하실 분들은

이번 레시피 설명 꼭 정독! 하시길 바라요^_^...ㅎ........

 

그래도 맛만큼은 절대 구리지 않기 때문에

용기내어서,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권해드려요*ㅡㅡ*

 

지금까지 찹쌀두부과자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