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간식

*아몬드 고구마 맛탕*

♡호경아 2012. 7. 16. 23:57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셨어요?

 

요즘 날씨가 정말 궂습니다ㅠ.ㅠ

저는 일하느라 대개 사무실 콕! 신세지만...

막내 처지이다보니 혹시라도 여기저기 나가서 발품을 팔게 되면

온몸이 축축한게 너무 찝찝하고 얼른 씻고싶고 그러네요.

 

아침 일찍 나가서 밤 혹은 새벽 늦게 들어오는게 일상이 되다 보니

거창한 무언가를 해먹기보단 간단하면서도 맛난 음식을 주로 만들게 되는 듯 해요.

오늘은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서 회사에 가지고 갔는데요~

어제 피곤한 상태에서 후다닥 만들었는데도 맛있었다는 칭찬 많이 들었답니다^_^

아몬드까지 듬뿍 넣어 고소한 맛까지 살렸다죠*_*

 

고구마 맛탕은 정말 단 음식인데도 질리거나 하지 않고

계속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나이 든 어른들께도 인기 만점!

아이들 간식으로도 따봉이겠죠~~~

제가 소개해드릴 레시피대로 만드셔서 주변 사랑 듬뿍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_^

 

 

 

 

 

 

 

 

 

질리지 않는 달달함!

아몬드 고구마 맛탕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고구마 10~14개 기준) -

고구마 10~14개, 설탕 10숟가락, 물엿(조청) 3숟가락, 물 2/3컵, 아몬드 한 주먹, 식용유 약간

 

※제가 쓴 고구마는 굉장히 늘씬한 것들이었어요. 크기가 애법 있는 고구마를 쓰실 분들은 갯수를 줄여주세요^_^

※아몬드 대신 호두를 넣어도 맛나요.

 

 

 

 

 

 

 

 

 

 

 

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잘 씻고~

감자칼로 후다닥 껍질을 벗겨내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상당히 늘씬한 고구마였답니다^_^...ㅎㅎㅎ

나보다 몸매 좋은 고구마라니ㅠ.ㅠ

 

 

 

 

 

 

 

 

 

 

 

그 다음에는 고구마 썩은 부분이나 홈 부분을 잘 도려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고구마가 생각보다 단단하니 손조심 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o^ㅎㅎ

저는 튀기는 시간 줄이려고 일부러 엄청 작게 잘랐답니다.

 

작게 잘랐을 경우의 장점은 튀기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 달달한 맛이 강해진다는 점이고요.

단점은 쉽게 으깨진다는 점이니... 취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고구마 크기를 달리 해서 썰어주세요^_^

 

 

 

 

 

 

 

 

 

 

 

아몬드도 그냥 넣을까 하다가 잘게 다져주었어요.

그냥 넣으면 모양은 더 예쁘겠지만 아몬드 맛이 너무 크게 느껴질 것 같아서...

이것 역시 취향대로...

 

 

 

 

 

 

 

 

 

 

 

먹기 좋게 썬 고구마입니다^o^

 

 

 

 

 

 

 

 

 

 

 

이제 튀겨줘야겠죠? 튀기는 것만 해도 반은 끝났다고 할 수 있어요!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어바퀴 두르고 약~중불에서 고구마를 튀겨주세요.

 

사실 이 정도 기름 양이면 튀긴다기보단 굽는단 표현이 맞겠지만...^_T

저도 기름에 퐁당 담궈서 튀기고 싶지만 남은 기름 처리가 느무느무 힘들기 때문에...

그냥 요로코롬 튀겼답니다.

 

 

 

 

 

 

 

 

 

 

 

나무젓가락이나 주걱으로 뒤적뒤적해가며 튀겨주시고요!

젓가락으로 푹 찔렀을 때 걸리는 느낌 없이 쑤욱 들어가면 잘 익은 거랍니다.

 

건져내기 직전에 불의 강도를 높여서 겉을 바삭하게 해주심 좋겠죠~^_^

 

 

 

 

 

 

 

 

 

 

 

다 튀겨진 고구마를 키친타올이나 체 위에 얹어 기름기를 빼주시고...

이대로 잠시 대기!

 

 

 

 

 

 

 

 

 

 

 

이제 맛탕 시럽을 만들 거예요.

물엿(조청)으로만 하면 간편하지만 집에 남아있는 물엿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설탕도 섞어서 만들기로 했답니다.

 

후라이팬에 물 2/3컵을 붓고 그 위로 사진처럼 설탕을 부어주세요.

설탕은 10숟가락 정도 썼어요~

 

 

 

 

 

 

 

 

 

 

 

이제 약불로 설탕을 서서히 녹여줍니다.

이 때 너무 헤집거나 하지 마시고요~ 인내심을 가지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세용^o^ㅎㅎㅎ

 

 

 

 

 

 

 

 

 

 

 

설탕이 다 녹으면 아마 사진처럼 물이 보글보글 끓을 거예요.

기포 엄청 생기고요! (환 공포증 주의...)

설탕이 물에 녹자마자 저리 되는 것은 아니니 시간을 좀 두고 지켜보셔야 해요.

전 5분 좀 넘게 끓인 것 같네요^*^

 

여튼...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되면 물엿(조청) 3숟가락을 부어줍니다.

그 다음 잘 섞어주면 맛탕 시럽 완성!

 

 

 

 

 

 

 

 

 

 

 

 

이제 기다리느라 지친 고구마를 넣어주고요~

 

 

 

 

 

 

 

 

 

 

 

고구마가 으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잘 뒹굴리며 시럽을 입혀주셔요.

 

 

 

 

 

 

 

 

 

 

 

밑이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시럽을 입혀주시는게 중요하고요.

시럽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다 졸아드니 너무 한강 같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럽이 거의 다 사라져 갈 때쯤 다진 아몬드를 넣어서...

 

 

 

 

 

 

 

 

 

 

 

한 번 잘 섞어주면~

아몬드 고구마 맛탕 완성!

 

아몬드 빼면 그냥 고구마 맛탕이겠죠^_^!!!

 

 

 

 

 

 

 

 

 

 

 

고구마를 너무 작게 잘라서 좀 부서진 것 빼면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물엿을 어느 정도 넣어줘야 역시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_*ㅎㅎㅎ

 

 

 

 

 

 

 

 

 

 

 

가족들 먹을 것은 따로 빼놓고,

회사에 가져갈 도시락 용기에 맛탕을 한가득 담았습니다.

 

 

 

 

 

 

 

 

 

 

 

달달함이 느껴지시나요?

 

 

 

 

 

 

 

 

 

 

 

완전히 식힌 뒤에 뚜껑을 덮으면 끝~

 

 

 

 

 

 

 

 

 

 

 

깨도 살짝 뿌려줬어요^o^

 

 

 

 

 

 

 

 

 

 

 

맛보기로 한 입~

완전 달달하고 고소함!

 

 

 

 

 

 

 

 

 

 

 

웬만한 과자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아몬드 고구마 맛탕입니다^.~

한 입 드셔보실래요?

 

 

 

 

 

 

 

 

 

고구마만 넣으면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아몬드를 넣으니 꼬수한 맛이 더해지면서

무작정 단 맛을 약간 중화시켜주는 것 같기도 해요!

 

회사에 가지고 간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싹 다 없어졌답니다^.^

완전 인기 메뉴였음!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 간식으로 준비하실 때에는 설탕 양을 좀 줄이고, 물엿 혹은 꿀을 더 넣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있는대로 했음...^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고 지치는 일상이지만서도 이렇게 주변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행복감도 UP! 제 나름의 스트레스 푸는 방식인가 싶기도 하네요ㅋㅋㅋ

여러분도 간식 만드실 일이 있을 때 요 레시피 유용하게 써먹으시길 바라요^_^

 

지금까지 아몬드 고구마 맛탕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