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오랜만에 여유 있는 주말입니다^_^
밀린 잠도 실컷 자고...
(어제는 정말 18시간 정도는 잔 것 같아요...,ㅡㅜ)
별 약속도 잡지 않고 빈둥빈둥~
원래는 쉬는 날에도 끊임없이 약속을 잡고 할 거리를 만들지만
이렇게 쉬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o^ㅎㅎㅎ
오늘 늦잠 자고 일어나니
배가 출출하긴 한데~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엊그저께 엄마가 만들어놓은 밀가루 반죽이
냉장고에 남아있는 걸 보고
후다닥~ 수제비를 만들었답니다^_^
재료가 풍성치 않아서...
그냥 고추장 풀고 얼큰하게 만들었는데요
정겨우면서도 칼칼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음...
가끔씩 사무치게 당기는 맛?이랄까요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정겨운 음식~ 고추장 수제비를 만들어보아요*_*
가끔씩 그리운 맛~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손가락 추천 한 방이
저에게는 블로그를 계속 할 힘을 준답니다^o^!
추천할 가치가 있다면 한 방, 콕 눌러주세요!
재료(1.5~2인분 기준) -
밀가루 반죽 두 줌, 감자 1개, 양파 1/2~1개, 대파 1줄
※밀가루 반죽 : 밀가루 2컵, 물 1/2컵, 달걀 1개 // 이렇게 준비해서 만들어주세요.
양념 -
고추장 1.5숟가락, 된장 1/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1/2숟가락, 소금
국물 -
멸치 몇 마리, 다시마 넣고 끓인 물 5~6컵
※고추장 수제비에 들어가면 맛난 재료들 추천해드릴게요. 전 없어서 못 넣음...ㅎㅎㅎ
애호박, 당근, 버섯(느타리, 팽이, 표고) 있으면 꼭 넣어주세요~~~
※국물은 원하는대로 내주면 되는데요. 멸치나 표고버섯 넣고 많이 내시더라고요~
전 다시마랑 멸치 넣었어요.
집에 있던 밀반죽을 쓴 거라
반죽 만들기 샷은 없네요... 음
밀가루 2컵, 물 1/2컵, 달걀 1개를 잘 섞어서 치대면
졸깃졸깃한 반죽이 완성되는데요~
농도는 약간 뻑뻑하다, 정도가 좋아요.
너무 묽으면... 나중에 손으로 떼어내기도 힘들고
아무래도 찰진 맛이 덜하더라고요!
다 만든 반죽은 냉장고에 30분~1시간 정도 넣어두면
훨씬 더 졸깃졸깃하고 맛나답니다.
저는 이틀 정도 숙성된 걸 썼으니... 엄청 찰졌어요ㅋㅋㅋㅋ
국물부터 낼게요~
재료가 빈약하니 국물이라도 잘...ㅠㅠ
다시마랑 멸치 좀 넣어서 끓여줍니다.
그 사이에 재료를 손질해볼게요.
감자는 0.5~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양파도 비슷하게 썰어주시고요^_^
대파도 송송~
끝!입니다.
준비한 재료가 적어서 완전 빠르게...
오늘 수제비 맛을 좌우할 고추장과 된장인데요~
고추장만 넣어도 맛나지만 된장을 약간 넣으면
조금 더 맛이 깊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음... 어렵네요ㅋㅋㅋ
고추장만 넣었을 때보다 좀 더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답니다*_*
고추장 1.5숟가락, 된장 1/2숟가락 정도로 준비해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제비를 끓일 거예요~
육수에서 다시마랑 멸치를 건져낸 뒤에,
고추장, 된장을 풀어주시고요~
감자부터 넣어서 2~3분 정도 강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이 때 거품이 날 수도 있으니... 잘 지켜보면서 조심조심 끓여주세요^_^
국물이 끓으면 양파도 넣고...
반죽을 잘 뜯어서 넣어줍니다.
이게 은근 어렵고 손이 많이 가요^_T
요로코롬 수제비가 끓기 시작하면...
다진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1/2숟가락, 소금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될 수 있으면 진간장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짜지기만 하고... 별로더라고요ㅠ.ㅠ
많이 매운 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넣어도 좋아요^o^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어서 한 번 더 팔팔 끓여주고~
이렇게 반죽이 떠오르면... 완성입니다*_*
그릇에 담아 김가루를 솔솔 뿌려주었어요~
해장용으로도 좋은 고추장 수제비 완성입니다>.<
때깔 곱죠?
소박하고 촌스럽지만
입에 착착 감기는, 고추장 수제비입니다^.~
어제 무친 겉절이 얹어서 한 입!
캬>.<
장아찌 얹어서 한 입!
포슬포슬한 감자도 먹고요^_^
날도 쌀쌀한데... 수제비 한 대접 어떠세요?
다음 번엔 조금 더 반죽을 얇게 해야겠어요.
약간 두꺼운 감이...
간단하게 국물 요리 드시고 싶을 때~
고추장 수제비 한 대접, 강추!해드립니다^*^
요즘 왜 이렇게 만사가 귀찮은지~
의욕도 없고... 낙도 없고~
나쁜 생각, 안 좋은 생각만 많이 들어서 영 힘든데요...
그래도 즐거운 일들 생각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가을 타나봐요ㅋㅋ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우울터지는 분들 계시면
언제든지 쪽지나 방명록 남겨주세요.
풀 거 같이 풀고 그러게요~
날도 더 쌀쌀해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 힘내자고요!
저도, 제 글 봐주시는 분들도
모두 함께 힘, 힘, 힘!
지금까지 고추장 수제비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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