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간 좀 바빴어요~
하던 일도 그만두고...ㅠ.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냄비에 밥 짓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런 것도 뭔 레시피냐,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냄비에 밥 짓는 게 은근 불조절, 양조절이 어려운 거라..
고민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갓 지은 밥이 먹고 싶다거나~
집에 있는 밥이 너무 질어서 꼬들꼬들한 새 밥이 먹고 싶다거나 그럴 때!
(제가 사실 진 밥을 잘 안 먹어요... 허허)
그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냄비밥 만들기 레시피!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맛난 밥을 지을 수 있으니
다들 요 레시피대로 뜨끈뜨끈 밥 냄새 솔솔 풍기는 냄비밥 만들어보세요^o^!!!
한국인은 밥심! 뜨끈뜨끈
냄비밥
다른 어떤 것보다도 손가락 추천 한 방이
저에게는 블로그를 계속 할 힘을 준답니다^o^!
추천할 가치가 있다면 한 방, 콕 눌러주세요!
재료(2인분 기준)-
쌀 1공기 조금 안 되게, 물
※다시마, 표고버섯 등을 밥 지을 때 함께 넣으면 밥이 더 맛있게 돼요!
※냄비는 바닥이 두꺼운 걸로 준비해주세요^*^
우선 쌀을 잘 씻어서~
물 가득 받아서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시간 없으면 15~20분 정도만 불려도 돼요^_^
물에 불린 쌀이랍니다~
전 오늘은 쌀밥!을 짓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콩이나 흑미 이런 건 안 넣었답니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준비했어요:D
양은냄비에 해도 되지만... 저를 비롯한 요리초보들은 밥을 태울 가능성이 느무느무 크므로...
게다가 작년에 식품과영양 수업 들을 때 겨스님께서...
양은냄비 많이 쓰면 치매 빨리 온다고... 조심하라고...
집에 있는 양은냄비는 엄마 몰래 하나씩 갖다버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셔서...
라면 끓일 때만 쓰고는 넣어둔답니다.
여튼!
냄비밥 지을 때 중요한 게 물조절, 불조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물은 많이 안 부어도 된답니다.
왜냐하면 쌀을 불리면서 물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쌀이 평평하게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1cm 정도만 올라오게! 물을 부어주시면 돼요~~~
햇쌀이냐, 묵은쌀이냐에 따라서 물 양이 또 달라지긴 하지만
그런 건 제가 잘 모르겠으므로... 그냥 딱 적당하게 1cm 정도 올라오게 물을 부어줍니다^o^
이제 본격적으로 밥을 지어야 하는데요~
냄비 뚜껑을 닫고...
불을 켭니다! 이 때 불은 중~강불 정도가 좋은데,
무작정 제일 강한 불!로 하는 것보다는
냄비 크기에 맞춰서 불을 조절해주는 게 좋아요:D
냄비 옆면까지 불이 올라올 정도면 별로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얼핏 들었었는데, 냄비벽의 온도가 빨리 올라가서 밥이 설익는다 그랬나...
여튼 카더라인지, 정설인진 모르겠지만 그대로 따라봅니다.
냄비 바닥에만 불이 촥~ 깔리도록 중~강불로 켜주세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5~7분) 이렇게 수증기가 차면서...
거품이 올라오는데요.
이 때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한 번 휘저어주시고...
물이 거의 없어진 상태(사진과 같은)가 되면
한 번 더 휘저은 뒤, 냄비뚜껑을 덮고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여서 끓여줍니다!
5분 정도요~ (중간에 혹시라도 타는 냄새 나면 얼른 불 꺼주셔요ㅠ.ㅠ)
아마 이 때쯤 되면 밥 냄새가 솔솔 날 텐데요~~
이 타이밍 놓치지 마시고!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이면(이 때 냄비뚜껑 닫은 상태 유지해주세요!)
꼬들꼬들하니 맛난 냄비밥이 완성된답니다!^*^
※혹시라도 누룽지 만드실 분들은 불을 조금 더 늦게 꺼주세요!
전 누룽지 없이 만들고 싶어서 불을 좀 빨리 껐어요^o^
뜸까지 다 들인~ 밥입니다>.<
완전 찰지게 잘 됐죠? 만족만족!
냄비로 밥 짓기 어렵지 않아요^.~
주걱으로 휘휘 섞어서... 먹으면 된답니다:D
이런 갓 지은 밥에는 별 반찬이 필요없죠!
제일 좋은 건 스팸과 신김치 정도ㅋㅋㅋ
냄비도 안 타구...(원래 잘 안 타는 냄비긴 하지만요ㅎㅎ...)
오늘 밥 짓기 대성공!
밥공기에 담아봤어요!
원래는 반찬 이것저것 얹어서 같이 찍으려고 했는데...
밥은 없고 반찬만 있으니, 얼른 밥 싸가지고 튀어오라던 언니의 말이 아른거려서...
밥만 찍어봤습니다.
저도 자취 잠깐 해봤었지만...
혼자 살면서 압력밥솥에 밥 지어놓으면 생각보다 오래 가잖아요~
아무리 작은 밥솥이라고 해도...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길고 하면 이렇게
후다닥 냄비밥 지어서 먹고 치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o^
마지막 양심을 담은 사진 두 장...
이렇게라도 찍어야 레시피 같아서...☆
이렇게 도시락 용기에 담아서 언니집(신!혼!집!)에 후다닥~ 달려갔답니다:D
따끈따끈한 새 밥과, 언니표 반찬으로 맛난 식사 하고 왔습니다^_^!
+)밥 사진만 올리기 죄송해서 덧붙이는 보너스샷
엊그저께 부모님이랑 김치를 담궈서요. 수육 해먹었거든요.
제가 드디어 칼질을... 제대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육의 여신이라고 불러주세요..^*^...ㅎㅎㅎㅎ
다 익은 수육을 한 김 식힌 뒤에, 아주 잘 드는 칼로 후다닥 써는 게 비법이더라고요!
앞으로 수육 썰기는 걱정없다능!!!
본격적으로 김장철 다가오면 간단한 깍두기 레시피 같은 것도 올릴게요~>.<
레시피라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은근 밥 짓는 것에 어려움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나마 올려봅니다^_^
요즘 날이 많이 찬데요~
인스턴트, 샌드위치 이런 것 그만 드시고
집밥! 한 번 드셔보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냄비밥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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