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볶음 요리

* 닭갈비 *

♡호경아 2013. 7. 1. 19:55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혹시 느끼셨나요?

방학의 여세를 몰아 제가 폭풍 업뎃을 하고 있단 것을...!


내일부터 또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모 방송국에서 막내작가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D

두 달 동안만 일하는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올게요!

여러분도 제게 응원 좀... 흑흑흑ㅠ ㅠ


얼마 전에 제가 한 카페에서 '닭갈비 무료나눔'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그 닭갈비를 만드는 김에 재료를 넉넉하게 사서 오늘은 식구들 먹을 것을 만들었어요^.^

육류계의 1인자인 닭느님이 들어갔으니 맛은 말할 것도 없겠죠?

양념장 만들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_^!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닭갈비를 만들어보아요*o*










집에서도 명물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닭느님과 매콤한 양념의 환상적인 조합!

 

 

닭갈비













재료(4인분 기준) -

닭안심 300g(8~9개), 닭다리 300g(3~4개), 떡 재량껏, 양배추 큰 것 1/4통, 대파 1줄, 당근 약간


※취향에 따라 닭 부위를 선택해주세요!

※떡과 대파, 당근은 생략 가능합니다. (전 떡이 저것만 남아 있어서...)

※채소는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사용해주세요:D

※양배추는 엄청 큰 걸로 1/4통 썼는데요~ 보통 크기 양배추라면 1/2통 쓰셔도 무방!


양념장 -

고추장 3숟가락, 고춧가루 6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4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참기름 0.5~1숟가락, 카레가루 1숟가락, 칠리소스 2숟가락, 청양고추 1~2개(생략 가능)


※카레가루, 칠리소스, 청양고추는 생략 가능하지만! 카레가루는 이왕이면 꼭 넣어주세요:D










 


저는 마트에서 사온 닭안심과 닭다리를 사용했어요:D

둘 다 300g씩인데, 세어보니 닭안심은 8개, 닭다리는 4개 들어있더라고요! 참고하시고요~


닭고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후춧가루를 넣은 우유에 담가 닭의 잡냄새를 제거해줬답니다.

20분 정도 담궈두면 되고요~ 혹 우유 없으신 분들은 소주+후춧가루로 잡내를 없애주세요.












닭 냄새를 없애는 동안 채소 손질을 해봅시다:D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 모두 사용 가능해요!

추천하고픈 채소는 버섯류나 양파 같은 것~


고구마도 넣고 싶었으나...

이 음식을 위해 고구마를 사기엔 돈이 모자라서 FAIL...☆












얼마 남지 않은 당근부터 슥슥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썰기로!












양배추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해주세요:D


양배추 겹 사이사이에 약 성분이 많다고 하니... 꼭 물에 씻겨주셔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볼까요?


고추장 3숟가락, 고춧가루 6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4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참기름 0.5~1숟가락, 카레가루 1숟가락, 칠리소스 2숟가락, 청양고추 1~2개(생략 가능)


이 재료들을 모두 섞어주심 되는데요~

재료 설명에서도 써놨지만 카레가루, 칠리소스, 청양고추는 생략 가능해요.

그치만 카레가루는 이왕이면 꼭! 넣으셨음 좋겠습니다ㅎ_ㅎ...

맛이 다르더라고요~












카레가루의 중요성.jpg












자... 이제 난관인...

닭 손질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우선 우유를 모두 버려주고 닭을 깨끗하게 씻겨준 뒤에












이런 지방, 막 같은 것들 떼어내주시구~











먹기 좋게 숭덩숭덩 잘라주세요:D












닭다리는 개인적으로 가위로 손질하시길 추천합니다.


가위로 살이 많은 부위를 가른 뒤, 뼈와 살 사이를 벌려가며 손질해주시면 돼요!

(가끔 생닭 못 만지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경우는 엄마찬스를...☆)












닭다리살을 이렇게 벗겨낸 뒤에는 안심과 마찬가지로 숭덩숭덩 썰어주심 끝!












물기까지 어느 정도 제거하고 나면 닭 손질 끝이랍니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닭고기에 만들어 둔 양념장을 1/3 정도만 넣어주세요!

이 때 떡도 같이 넣어주시구~













잘 버무려서 숙성시킵니다. 한 2~30분 정도!












이건 시집 간 언니에게 줄 것^.~












2~30분 숙성과정이 지나면!

드! 디! 어! 볶을 수 있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넓은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나 물을 약간 두르고...(전 식용유 썼어요.)

닭고기, 양배추, 당근, 남은 양념장을 모두 넣은 뒤에 중불!로 볶아주세요.












닭갈비집 포스가 나죠?^o^











양배추에 양념이 어느 정도 배어들면!

밑이 타지 않도록 뒤적뒤적 볶다가 대파를 넣고 휘리릭~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서 닭갈비를 한 쪽에 몰아넣고...












끓는 물에 1분 30초 정도 데친 라면을 넣어 볶아줬답니다:D 일명 라면사리!

그릇에 닭갈비 양념이 묻었다면 그냥 물에 씻겨 버리지 마시구,

데친 라면을 넣고 무친 다음 닭갈비 팬에서 함께 볶으면 좋아요.












라면까지 먹기 좋게 익으면 홈메이드 닭갈비 완성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던데 전 얼마나 때깔이 좋으려구...












닭갈비 전문점 부럽지 않은 비쥬얼과 맛!

고춧가루 넣을 때 청양고춧가루를 좀 섞어줬더니

적당히 매콤한 게 아주 맛났어요>.<












다음에는 닭다리살로만 해봐야겠단 다짐을...

확실히 닭다리살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라면을 넣은 건 신의 한수였다능!












접시에 덜어서 한 입~












말랑말랑한 떡도 한 입'o'

고구마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ㅠ.ㅠ












촉촉한 닭다리살 한 입~

닭의 잡내도 없고 간도 잘 배어들어 굿굿굿b












여러분도 한 입 드실래요?












아~♡o








 


손가락 한 방, 콕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감사♥

제게 크나큰 행복을 준답니다~^o^!!!









닭고기값 대략 9000원, 양배추 2000원 정도~ 그 외 이것저것 다 하면 15000원 정도 돈을 쓴 것 같은데요.

(집에 있는 재료 위주로 써서 큰 돈이 안 들었어요:D)


이 돈으로 4명의 식구가 맛나고 푸짐하게 닭갈비를 먹을 수 있으니 경제적이고 알뜰살뜰하다고 할 수 있지요!*_*~~

또한 들어가는 재료를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바꿀 수 있으니 냉장고 정리에도 좋고요!

집에서도 맛있는 닭갈비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레시피를 추천해드립니당^*^


지금까지 닭갈비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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