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두말이 찹쌀떡 & 우유빙수 *

 

 

안녕하세요.

♡호경아 입니다.

 

8월이 끝나가는데도 날이 덥습니다.

한창 더워야 할 때에는 비가 쏟아지더니,

슬슬 시원해져야 할 때에는 햇빛이 쨍쨍이네요...ㅡㅜ

 

더위에 약한 저는 요즘 잠도 잘 못 자고(집에서 제 방이 제일 덥거든요)

어제는 심지어 거실에서 자다가 -> 안방으로 옮겨서 자고를 반복했답니다ㅠㅠ

선풍기를 틀어놔도 소용이 없어서요.

 

이런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 있죠?

바로 '팥빙수'입니다~

저희집에선 매년 여름철이 되면 가족들끼리 팥빙수를 해먹는데요.

여름 끝물이라 떡도 없고, 우유도 없고 재료가 영 부실해서

제 멋대로 한 번 만들어 봤답니다ㅋㅋ

결과는 대성공!!!

떡도 직접 만들었고요. 그냥 얼음 말고 우유를 얼려서 만든 우유빙수입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 부럽지 않은

환상적인 빙수, 저와 함께 만들어 보아요~^o^

 

 

 

 

 

 

 

 

 

내 여름을 책임져!

호두말이 찹쌀떡 & 우유빙수

 

 

 

 

 

 

 

 

 

재료(2인 기준) -

우유 500ml, 단팥 2~3숟가락, 연유 약간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그 외 토핑재료

※미숫가루를 넣으면 더 고소합니다~

※아이스크림, 그 외 토핑재료는 생략 가능합니다. 전 아이스크림이랑 바나나만 좀 넣었어요^^;

 

호두말이 찹쌀떡 재료 -

찹쌀가루 5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약간, 물, 호두 적당량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우선 우유를 얼려줘야 해요.

전 2번 해먹으려고 1000ml 냅다 부었습니다.

2인분에 적합한 양은 대충 500ml입니다. (중간사이즈 우유)

냉동실에 넣어도 되는 용기에 우유를 붓고, 뚜껑 덮어 얼려주세요.

6~7시간 정도 얼려주시면 됩니다. 물론 우유양이 적으면 시간이 덜 걸리겠죠^^;

 

 

 

 

 

 

 

 

 

 

 

 

찹쌀떡을 미리 만들어 볼게요.

찹쌀가루 5숟가락 준비합니다.

 

 

 

 

 

 

 

 

 

 

 

 

여기에 설탕 1숟가락, 소금 약간을 넣어 잘 섞어준 뒤

 

 

 

 

 

 

 

 

 

 

 

 

물을 부어 사진과 같이 약간 질척질척 되직한 상태로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랩 씌워 구멍 몇 개 뚫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돌려줍니다.

그럼 사진처럼 가운데는 덜 익고 가장자리만 익는데요~

 

 

 

 

 

 

 

 

 

 

 

 

 

숟가락으로 반죽을 잘 섞어서 다시 랩 씌우고 1분 가량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금방 꺼낸 반죽은 뜨거우니 조심하시고요.

졸깃졸깃한 찹쌀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혹시 반죽이 덜 익었다 하시면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더 돌려주시면 돼요.

 

도마 위에 기름 약간 바르고(들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위로 반죽을 넓게 펴줍니다.

 

 

 

 

 

 

 

 

 

 

 

 

호두나 잣, 아몬드 등 자신이 원하는 견과류 혹은 집에 있는 견과류를 올려주세요.

전 호두 좋아해서 듬뿍 넣었어요~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주시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큼직한 호두가 박힌 호두말이 찹쌀떡! 간단하게 완성~^o^

 

 

 

 

 

 

 

 

 

 

 

 

전분가루 묻혀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바나나도 썰어서 준비~

 

 

 

 

 

 

 

 

 

 

 

 

시간이 오래 흐른 뒤~

우유를 꺼내면 이렇게 얼어 있어요.

 

개인마다 취향이 다른데요~

전 100% 서걱서걱한 빙수보다는

약간 국물(?)이 많은 빙수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약간 덜 얼었을 때 꺼내 저렇게 물이 많고요.

 

서걱서걱한 빙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다 얼려주셔야 해요 꽝꽝!

 

여튼, 얼은 우유를 꺼내서 포크로 표면을 긁어주면

사진과 같이 곱게 우유가 갈립니다.

 

 

 

 

 

 

 

 

 

 

 

 

 

용기에 우유 언 것을 담고요

(그 사이에 더 많이 녹았네요ㅠㅠ 흑)

 

 

 

 

 

 

 

 

 

 

 

 

단팥 듬뿍 얹어줍니다~

집에서 단팥까지 만들어보려 했으나... 시간의 한계로..ㅠㅠ

 

 

 

 

 

 

 

 

 

 

 

 

과정샷 다 찍고 싶었는데

빛의 속도로 녹아가는 우유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다닥 재료 올리고 찍었습니다.

어디 가서 파는 빙수라고 해도 믿겠지요?

토핑만 좀 더 풍성하다면..ㅠㅠ

 

 

 

 

 

 

 

 

 

 

 

 

연유는 가급적 꼭 넣어주세요.

살찌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떡이 진짜 맛있게 잘 됐어요.

제가 만들었지만ㅋ 뿌듯뿌듯

 

 

 

 

 

 

 

 

 

 

 

 

호두가 박힌 큼직한 떡의 자태~

부드러운 바나나, 말캉말캉 씹히는 단팥!

 

 

 

 

 

 

 

 

 

 

 

 

홈메이드 우유빙수 드시고 막판 더위 이겨내세요!

 

 

 

 

 

 

 

 

 

이번 여름 들어서 먹은 빙수 중에 제일 맛있답니다.

재료비는 우유값만 들었어요. (1300원)

집에 있는 재료 이것저것 활용하셔서 만들어드시면

후회없는 선택이라 느끼실 거예요~^o^

 

왜 진작 더 일찍 이걸 만들지 못했나 후회될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답니다^_^

다들 꼭 도전해 보세요! 꼭 우리집이 카페가 된 기분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경아 였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 부엌의 난 *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twitter.com/hearthok

(실시간 요리 질문/레시피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