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볶음 요리

* 순대볶음 *

♡호경아 2011. 10. 9. 19:06

 

 

안녕하세요.

♡호경아 예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번 목요일에 학교 축제가 끝나서

이제서야 좀 쉬고 있답니다ㅠ.ㅠ

자도자도 피곤이 가시질 않네요. 흑...

 

제 소식을 전해드리자면요~

지난 주에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웹툰 <부엌의 난>의 막이 올랐답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컵 티라미수 만들기가 소개되었고요.

아직 스토리면에서나 퀄리티면에서나 많이 부족합니다.

제 레시피를 봐주시는 분들이 폭풍 조언! 해주시면 앞으로 더욱 고퀄리티의 레시피 웹툰이 되겠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_^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요.

술안주로 제격~ 매콤한 순대볶음입니다.

가족들하고 저녁메뉴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사다리타기로 결정된 메뉴인데요.

아주 만족스럽게 만들었답니다^_^

 

제 레시피가 웬만하면 다 그렇듯, 간단하고 맛나니까

다들 저와 함께 만들어 보아요^o^

 

 

 

 

 

 

 

 

술이 넘어간다 쭉쭉쭉쭉!

순대볶음

 

 

 

 

 

 

 

 

 

 

재료(4~5인분 기준) -

순대 2인분, 양배추 1/3통, 양파 2개, 청양고추 3개, 어린 깻잎 4~5줌

 

양념장 -

고추장 2.5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다진마늘 1.5숟가락, 들깨가루 3숟가락, 후춧가루 0.5숟가락

 

※순대 내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순대만 사서 준비해 주세요.

※다른 건 몰라도 양배추와 깻잎은 꼭! 넣어주세요.

※깻잎은 어린 깻잎이 없으면 그냥 다 큰 깻잎 넣어도 됩니다.

※양념장에 물엿 대신 설탕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들깨가루는 개인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아요!

 

 

 

우선 양파는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서 준비해 주시고요.

씨를 제거하면 좋지만 오늘은 그냥 썼습니다.

 

 

 

 

 

 

 

 

 

 

 

 

양배추는 익으면 흐물흐물 부피가 줄어드니

1cm~1.5cm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사진엔 안 나왔지만 어린 깻잎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꽉 짜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대충 찢어 대기시킵니다^_^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고추장 2.5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다진마늘 1.5숟가락, 들깨가루 3숟가락, 후춧가루 0.5숟가락

 

입맛에 따라 재료 가감하는 거 잊지 마세요!^o^

 

 

 

 

 

 

 

 

 

 

 

 

이제 슬슬 볶아야겠죠?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양파부터 휘리릭 볶아줍니댜.

중~강불에서 타지 않도록 빠르게 볶는게 좋습니다.

 

 

 

 

 

 

 

 

 

 

 

 

양파 겉색이 약간 변하면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 향을 내주시고요.

 

 

 

 

 

 

 

 

 

 

 

 

양배추도 넣어줍니다.

양파나 양배추나 익으면서 물이 꽤 생기기 때문에

굳이 물을 따로 넣을 필요는 없답니당^_^

 

 

 

 

 

 

 

 

 

 

 

 

이 정도로 숨이 죽으면,

 

 

 

 

 

 

 

 

 

 

 

 

양념장 투하!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볶아주세요*ㅡㅡ*

 

 

 

 

 

 

 

 

 

 

 

 

너무 오래 익히면 채소가 흐물흐물 죽처럼 되어버리니까

사진처럼 적당히 살아있을 때에 맞춰서,

 

 

 

 

 

 

 

 

 

 

 

 

순대와 내장들을 넣어줍니다.

이 때 간은 가급적 빼주세요~

간을 같이 넣고 볶아버리면 간이 다 으스러져서... 살짝 지저분해진답니다.

별 상관 없을 땐 넣어도 괜찮아요^_^

전 간은 그냥 따로 먹었어요.

 

 

 

 

 

 

 

 

 

 

 

 

순대와 내장들에 간이 잘 배도록 정성들여 볶아주시고요.

 

 

 

 

 

 

 

 

 

 

 

 

양념 맛이 배어들었다 싶으면 이제 마지막 재료를 넣어줘야겠지요?

 

 

 

 

 

 

 

 

 

 

 

 

순대볶음의 향을 책임질 어린 깻잎을 듬뿍 넣어서

1~2분 동안만 빠르게 볶습니다.

 

 

 

 

 

 

 

 

 

 

 

 

이제 진짜 완성이에요.

 

 

 

 

 

 

 

 

 

 

 

 

순대 양이 많아서 순대 반, 채소 반이네요.

 

 

 

 

 

 

 

 

 

 

 

 

별 재료 안 넣었지만 아주 맛난 향이 납니다*^_^*

아부지께서 한껏 기대하셨다지요ㅋㅋㅋㅋ

 

 

 

 

 

 

 

 

 

 

 

 

 

접시에 담아서 통깨를 뿌려 내놓으면 완성!

 

 

 

 

 

 

 

 

 

 

 

 

은혜로운 순대볶음느님의 자태...☆

 

 

 

 

 

 

 

 

 

 

 

 

아까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네요. 순식간에 없어진 순대볶음이여...☆

 

 

 

 

 

 

 

 

 

 

 

 

상에 내어놓고~

 

 

 

 

 

 

 

 

 

 

 

 

항상 그렇듯 가족들의 시식평을 들어봅니다.

일단 아부지는 "그럭저럭 훌륭하구나."하는 반응이고요.

무조건 제 편인 어무니는 "잘했어! 맛있네~"하는 반응.

약간 까다로운 언니 曰 : 후춧가루를 더 넣어야 맛있지!

동생은, "맛있는데?" 이런 반응.

 

전 가족들이 모두 음식 만들고 먹는 걸 좋아해서

제가 뭘 만들 때마다 긴장한답니당..ㅠ.ㅠ

 

여튼 대체적으로 반응이 나쁘지 않습니다.

칭찬에 인색한 아부지께서 맛있다고 하면 그건 진짜 맛있는 거니까요.

아부지 말씀은 진리.

 

 

 

 

 

 

 

 

 

 

 

 

양념이 맛나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전 안 마셨지만 술안주로도 좋을 듯 하네요.

오늘도 이렇게 칭찬 득템*_*!

 

 

 

 

 

 

 

 

 

순대 1인분에 3000원, 양배추가 1000원, 깻잎도 그 정도.

재료값 다 해서 10000원도 채 들지 않았네요.

적은 돈으로 가족들이 행복한 식사를 하였습니다^_^

 

솔직히 가끔은 번거로울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아부지께서 문자로 "와서 저녁을 차리거라."라고 하시면...ㅎㅎ...

 

그래도 가장 훌륭한 심사위원이면서 동시에

가장 맛나게 제가 한 음식을 먹는 가족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o^

 

여러분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위해 요리해보는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호경아 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 부엌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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