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 덮밥 *

 

 

안녕하세요.

♡호경아 입니다.

 

완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그간 정신이 없었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친한 학교 동생 한 명이 많이 아파서

저를 비롯한 제 주변이 모두 이리저리 바빴어요.

많은 분들이 헌혈증도 보내주시고, 마음을 모아 기도한 덕분에 동생의 의식이 돌아왔답니다.

아직 많이 힘든 상태이지만 본인의 의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의 염원 역시 강하기 때문에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휴학을 했답니다.

휴학하고나서 뭘 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일단은 비밀로^^;

부지런히 놀기 위해 휴학했다고 둘러대고는 이런저런 계획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여튼- 휴학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로 '삼겹살 덮밥'을 만들었답니다.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은 삼겹살 덮밥!

함께 만들어 볼까요?

 

 

 

 

 

 

 

 

 

 

 

삼겹살로 만드는 그럴싸한 한 끼 식사,

삼겹살 덮밥

 

 

 

 

 

 

 

 

 

 

 

 

보시기 전에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준답니다*_*

 

 

 

 

 

재료(2인분 기준) -

삼겹살 10~14점(한 줌 반), 표고버섯 1개, 느타리버섯 한 줌, 양파 1/2개, 대파 1/2대,

양배추 1/6통, 달걀 1개, 물 1.5컵, 소금, 후추, 밥 2공기

 

양념 -

진간장 4숟가락, 설탕 1/2숟가락, 올리고당 1/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후춧가루 약간

 

※사진에 노른자가 두 개인 것은 제가 쌍란을 깨서^^;;

※기호에 따라 채소 종류를 바꿔주셔도 좋습니다.

예)파프리카, 피망, 팽이버섯, 청양고추 등

 

 

 

 

 

 

 

 

 

 

 

우선 양파를 0.5cm 두께로 잘라주세요.

 

 

 

 

 

 

 

 

 

 

 

 

대파도 송송 썰어주시고요~

 

 

 

 

 

 

 

 

 

 

 

 

표고버섯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샐러드 해먹으려고 채썰어놨던 양배추랍니다.

사진처럼 양배추도 잘게잘게 썰어주세요^*^

 

 

 

 

 

 

 

 

 

 

 

 

달걀은 알끈을 제거한 뒤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대충대충 섞어주세요.

 

 

 

 

 

 

 

 

 

 

 

 

삼겹살은 해동시킨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ㅎㅎ

 

양념 -

진간장 4숟가락, 설탕 1/2숟가락, 올리고당 1/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후춧가루 약간

 

※입맛에 따라 재료들을 가감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후라이팬을 달군 뒤 삼겹살과 소금, 후추를 넣어서 겉색이 변할 때까지 익혀주시고

 

 

 

 

 

 

 

 

 

 

 

손질해둔 채소들을 모두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불은 중~강불 유지해주시고, 기름은 따로 안 두르셔도 됩니다.

 

단, 후라이팬 바닥이 많이 벗겨졌으면 기름 약간 둘러서 볶아주세요. 눌어붙으니까요ㅠ.ㅠ

 

 

 

 

 

 

 

 

 

 

 

 

 

삼겹살이 익고 채소 숨이 죽으면요~

 

 

 

 

 

 

 

 

 

 

 

 

물 한 컵 반 붓고~

(사진처럼 자박자박하게 부어주심 됩니당!)

 

 

 

 

 

 

 

 

 

 

 

 

만들어두었던 양념을 투하!

지금부터는 약~중불로 불 세기 조절해주세요^*^

 

 

 

 

 

 

 

 

 

 

 

 

양념을 넣고나서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달걀을 휘휘 동그랗게 돌리면서 부어줍니다.

이대로 1~2분 정도 더 끓여주시고요~

 

 

 

 

 

 

 

 

 

 

 

 

달걀이 얼추 익으면 불을 끄고,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

잔열로 달걀을 마저 익혀주면 됩니다^_^

 

 

 

 

 

 

 

 

 

 

 

♥꼬들밥♥ 준비

 

 

 

 

 

 

 

 

 

 

 

적당한 양을 덜어 밥 위에 얹어주면 삼겹살 덮밥 완성!

위에다 통깨나 파슬리, 쪽파 등을 올려주면 훨씬 더 보기 좋겠지요~

 

 

 

 

 

 

 

 

 

 

 

 

삼겹살이 들어갔다는 것만 제외하면 돈까스 덮밥과 레시피가 거의 같답니다.

 

 

 

 

 

 

 

 

 

 

 

 

돈까스가 올려졌을 때보다 뭔가 더 소박한 느낌이네요~_~

 

 

 

 

 

 

 

 

 

 

 

 

 

사진으로는 왜 이리 푸석하게 나왔나... 싶네요ㅠ.ㅠ.........

 

 

 

 

 

 

 

 

 

 

 

 

시식해봐야겠죠~

 

 

 

 

 

 

 

 

 

 

 

 

 

 

일단 크게 한 입~

 

맛은요. 음...

굉장히 담백하고, 그러면서도 고소하고 짭쪼름합니다.

삼겹살 특유의 느끼함같은 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신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훨씬 더 맛나겠죠!

 

 

 

 

 

 

 

 

 

 

 

 

삼겹살과 채소만 먹어보았더니 이것도 괜찮네요.

나중에 국물을 만들지 않고 '삼겹살 볶음'으로 만들어도 맛나겠어요.

 

 

 

 

 

 

 

 

 

 

 

 

 

삼겹살! 구워먹는 것 말고 가끔은 덮밥으로 즐겨보세요^.~

 

 

 

 

 

 

 

 

 

생삼겹살은 역시 구워먹는게 좋겠지만...

냉동실에서 얼마나 방치되었는지 모를 정도의 삼겹살은

이렇게 덮밥으로 활용해서 먹으면 냄새도 안 나고 좋을 듯 해요^_^ㅎㅎ

 

지금까지 삼겹살 덮밥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취미생활 남김터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