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어볼까 *_*/☞ 간식

* 해쉬브라운 *

♡호경아 2013. 6. 29. 23:12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오늘 기록적인 폭염이...T_T...

내일은 34도라고 하는데 얼마나 더 더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럴 때는 그냥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게 딱인데 말예요.

(친구도 집에서 만나고 밥도 집에서, 커피도 집에서...☆)


제 글 봐주시는 모든 분들,

이 여름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몸보신도 하시고요~^.^!!!


오늘은 아점! 영어로 하면 브런치~의 대표메뉴인

해쉬브라운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D

맥도날드 맥모닝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이기도 하죠?

맥머핀보다도 맛나게 느껴지는... 짭쪼름한 그 맛!

중고등학교 다닐 때 즉석떡볶이 집에서 1인당 한 개씩 넣어주던 맛감자의 맛!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들기도 쉽고, 바삭바삭 짭쪼름하니 맛난

해쉬브라운을 만들어 볼까요?










맥주 안주로 딱이야! 짭쪼름한 그 맛~

해쉬브라운









 



재료(8~10개 분량) -

보통 크기 감자 3개, 빵가루 5~6숟가락, 마요네즈 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후춧가루 1/4숟가락, 식용유


※빵가루는 생략 가능하긴 하지만, 이왕이면 넣어주세요! 바삭함이 더해진답니다:D

집에 있는 식빵을 믹서기에 갈면 촉촉하고 맛난 빵가루가 되니 참고하세요!

※마요네즈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요.












집에 남아있던 마지막 빵가루입니다.

수명을 다해가는 빵가루...☆

5~6숟가락 정도인데요.


식빵을 믹서기에 갈면 촉촉하고 부들부들 맛난 빵가루가 돼요.

시판되는 빵가루보다 덜 타고 맛도 좋으니, 처치 곤란인 식빵이 있다면 빵가루로 활용해보세요^.^












마요네즈 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후춧가루 1/4숟가락입니다.

후춧가루는 취향껏 넣어주시고요~


소금은 저 정도 넣으니 짭짤하더라고요.

짠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금의 양을 줄여주세요^_^












감자는 목욕재계 시킨 뒤 껍질을 벗겨내주시구~












채칼을 이용해 길게길게 채썰어줍니다!


채칼이 없다면 그냥 식칼로... 열심히 썰어도... 되는데...

채칼이든 식칼이든, 손조심하세요!ㅠ.ㅠ 은근 다치기 쉽답니다.


해쉬브라운을 구울 때 모양을 잡아서 구울 것이기 때문에,

채칼로 썬 뒤 식칼을 이용해 한 번 더 다져주시면 좋긴 한데요.

귀찮고... 더워서... 그 과정은 생략했답니다. ^*^...












정갈하게 채썰어진 감자!












찬물에 5~10분 정도 담궈서 전분기를 빼주고...

다시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주세요!


(이 때 전분기를 빼주지 않으면 '감자전' 같은 식감이 되니... 꼭 전분기를 빼주세요!)












전분기가 빠진 감자는 물기를 최대한 없애주세요~












그 다음 빵가루와 마요네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서...












이렇게 버무려주시면 대략적인 준비는 끝이랍니다:D













이제 감자반죽을 가지고 모양을 잡아주셔야 하는데요~

모양틀이 있으면 훨씬 쉽겠지만 그런 게 집에 없는 관계로...(ㅠ ㅠ)

손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잡아줬답니다.


모양을 잡지 않고 그냥 구울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밑에 있어요:D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주심 되는데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모양 잡힌 감자를 올려놓고...

불은 무조건 약~중불! 유지해주세요^*^

더 세게 하면 몽땅 타버려요ㅠ.ㅠ


이게 은근히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꼭 불 세기 조절 잘해주세요^o^

이 상태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때까지 구워주다가...

(한 면당 3~4분 정도 구운 것 같아요.)












노릇노릇해졌을 때 뒤집어주면 된답니다!

이 상태로 또 바짝 구워주세요~












해쉬브라운의 바삭바삭 촉촉한 자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당!













이건 모양을 잡지 않고, 후라이팬 위에서 대충 모양 잡아 구운 건데요.

이것도 맛나기는 하지만 감자 사이사이에 공간이 많아서인지 촉촉한 맛은 덜하더라고요ㅠ.ㅠ

(그만큼 더 바삭바삭하긴 하지만 해쉬브라운 같진 않다는 말!)


그러니 귀찮더라도 꼭 모양 잡아서 구워주셔야겠습니당~











다시 이 쪽으로 넘어와서~

거의 다 구워진 해쉬브라운에...

슬라이스 치즈 사등분 한 것을 올려줬어요:D


뚜껑 덮고 치즈가 살짝 녹을 때까지만 구워주면 완성!












완벽하게 익은 해쉬브라운입니다.

키친타올 위에서 기름기를 빼주세요^.^~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해 보이죠?












먹기 좋게 접시에 담으면 완! 성!












치즈를 올린 것도 있고, 안 올린 것도 있어서

엇갈리게 세팅했는데 맛나보이나요?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밖에서 사먹는 맛과 거의 비슷한 해쉬브라운이랍니다:D












짭쪼름해서 케첩 없이도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감자전도 이렇게 만들 수 있는데, 차이가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자전에는 빵가루 대신 부침가루/달걀이 들어갑니다. (마요네즈가 안 들어가요~)

2. 감자전은 전분기를 덜 빼주거나, 아예 빼지 않아도 좋아요.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해쉬브라운!

칼로리폭탄이긴 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게 당긴답니당...












저는 방학을 맞이해서 다욧 중이라

한 입만 먹고 그대로 부모님께 조공했다는 안타까운 비화...












간식으로, 술안주로~

어느 용도로든 손색 없는 해쉬브라운!

한 입 드셔보세요~♡







 



손가락 한 방, 콕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감사♥

제게 크나큰 행복을 준답니다~^o^!!!









오래오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렇게 하심 돼요:D

마요네즈를 넣지 마시고, 감자 모양만 잡아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튀겨드시면 된다는 거!


집에서 만드니 깨끗하고, 맛은 사먹는 것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해쉬브라운!

여름철 잠 못 이루는 저녁에 고소하게 한 입~ 어떠세요?


지금까지 해쉬브라운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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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hearth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