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잼 *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사과가 제철이에요.

이번 명절 때 사과 선물 받으신 분들도 많으시죠~?

저희 집에도 사과 두 박스 가량이 들어와서...

깎아먹고 여기저기 주고 해도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좀 하다가 사과잼을 만들어봤는데요~

저번에도 한 차례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방법을 조금 달리 했기에...

다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번 포스팅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당!

(사과잼&시나몬사과잼 만들기 http://blog.daum.net/heart-hok/163)

사과와 설탕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사과잼 레시피,

여기에 정성만 더해진다면 사먹는 잼 부럽지 않다능...!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사과잼을 만들어볼까요?

씹는 맛도 살렸다! 달달한

 

사과잼

재료 -

사과 7~8개, 설탕 500~600g, 물 2컵

※설탕은 황설탕/백설탕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설탕의 양은 사과 무게의 30~40% 정도로 맞춰주세요. 많이 단 걸 좋아하신다면 50% 정도로!

우선 사과를 뽀득뽀득 잘 씻어서 껍질을 깎아내주시고요~

나박나박 썰어주셔요:)

사과 갯수가 좀 많다 보니 갈변되는 걸 막기 위해

레몬즙을 좀 뿌린 물에다 담궈놓았었는데요.

설탕물에 담궈두셔도 좋답니다~ 색이 변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물에서 사과를 건져내서...

밑이 두꺼운 냄비에 사과를 깔아주시고~

밑이 타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신 다음에(전 종이컵으로 2컵 정도 부었어요)

중불 정도에서 뒤적뒤적 익혀주셔요^.^

저번에 만들 때에는 사과를 설탕에 미리 버무린 뒤 졸이기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사과부터~ 졸이다가 나중에 설탕을 넣기로 급 결정!^*^;

딱히 큰 상관은 없는 듯해요ㅎㅎㅎㅎ

사과를 계속 졸이다 보면 사진처럼 물거품이 약간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

설탕을 탈탈 털어 넣어줍니다.

지금부터 인내심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o^)...

졸이기 1단계.

사과가 으스러질 때까지 약불에서 계속해서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이 있다면 건져서 버려주시고요!

이 때 믹서기에 사과를 한 번 갈아서 사용하거나,

체에 걸러내서(이거 완전 중노동)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씹히는 맛이 좀 나는 게 좋다 하시면 위의 과정 없이 계속 졸여주시고요(주걱으로 으깨가며)

사과입자가 느껴지지 않는 게 좋으시면 믹서기에 한 번 갈아서 졸여주셔요.

졸이기 2단계.

확실히 물이 줄어들고 사과가 많이 으깨졌네요.

이거 하느라 팔 빠질 뻔ㅠㅠ

졸이기 3단계.

어느 정도 잼의 형태를 갖추었답니다.

사과가 완전히 으깨지진 않고, 군데군데 입자가 살아있네요:D

전 딱 요 정도가 좋더라고요.

이 쯤 되면 물기가 거의 없이 뻑뻑하고,

주걱으로 잼을 저을 때 약간의 힘이 들어갈 정도로 찰지답니당...!

딸기잼이나 포도잼은 찬 물에 잼을 떨어뜨렸을 때 퍼지지 않으면 완성이라 하는데,

사과잼은 그런 거 상관 없이 원하는 질감이 되었을 때 살짝 맛 보시고 식혀주심 돼요.

방부제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홈메이드 사과잼 완성!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덜 달면서도

사과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과잼이랍니다^*^

요로케 빵에 발라먹으면 굿~~~~!!!!!!!!!

친구들한테 선물로 주려고 포장도 완료!

가을에 어울리는 사과잼~

처치 곤란인 사과가 있다면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o^~

이렇게 슥슥 발라먹어도 꿀맛b

 

 

손가락 한 방, 콕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감사♥

제게 크나큰 행복을 준답니다~^o^!!!

사과와 설탕만 들어갔기 때문에 가급적 1주일 내에 다 드실 것을 권장하고요,

보관은 당연히 냉장 보관입니다^_^) 선물용으로 강추!

빵에 발라먹는 것만이 아니라, 사이다에 타서 에이드로 마셔도 좋아요!

사과부자 되신 분들, 사과잼으로 더욱 풍성하고 달달한 가을 보내보셔요^.~

지금까지 사과잼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hearthok